외부 기온 영상 48도. 한낮의 카타르는 마치 '찜통속에 들어가면 이런 기분이겠구나'라고 느끼기에 충분할 만큼 뜨겁고도 무덥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메신저로 한국의 날씨가 무척 덥다고 전해올 때 마다 필자는 이곳의 외부 온도를 알려주곤 한다. 그러면 어느새 그들은 '헉'하며 말문을 잃고, 그 뜨거움이 도대체 어느 정도인지 상상도 가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제 도하에서 세번째 여름을 맞이하는 필자 역시 겪어 보기 전까진 사막의 더위가 이 정도일줄은 몰랐으니 말이다.그러나 한국의 한여름 무더위 역시 무시하지 못한다는 것 또한 잘 알고있다. 퇴근을 하고 온 가족이 모이면 집에 있기엔 너무 덥고 에어컨을 틀자니 걱정되는 전기세 때문에 맘 껏 시원하게 틀지도 못할 때, 가까운 공원에 돗자리 들고 가서 치킨에 맥주를 시원하게 먹으며 더위를 달래던 게 문득 떠오른다. 술의 반입이 철저히 단속되고, 허용된 호텔의 바가 아닌 곳에서는 술을 마시는 게 불가능한 카타르에선 시원한 맥주 한 모금이 너무나 그립고 절실하다. 그러나 없으면 없는대로 이 곳에서도 더위를 조금이나마 잊게 해 줄 도심의 작은 공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찾아오는 카타르의 전통 시장 '쑥 와키프'의 맞은 편에 위치한 '쑥 와키프 공원(souq waqif park)'이 바로 그 곳이다.
외부 기온 영상 48도. 한낮의 카타르는 마치 '찜통속에 들어가면 이런 기분이겠구나'라고 느끼기에 충분할 만큼 뜨겁고도 무덥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메신저로 한국의 날씨가 무척 덥다고 전해올 때 마다 필자는 이곳의 외부 온도를 알려주곤 한다. 그러면 어느새 그들은 '헉'하며 말문을 잃고, 그 뜨거움이 도대체 어느 정도인지 상상도 가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제 도하에서 세번째 여름을 맞이하는 필자 역시 겪어 보기 전까진 사막의 더위가 이 정도일줄은 몰랐으니 말이다.
그러나 한국의 한여름 무더위 역시 무시하지 못한다는 것 또한 잘 알고있다. 퇴근을 하고 온 가족이 모이면 집에 있기엔 너무 덥고 에어컨을 틀자니 걱정되는 전기세 때문에 맘 껏 시원하게 틀지도 못할 때, 가까운 공원에 돗자리 들고 가서 치킨에 맥주를 시원하게 먹으며 더위를 달래던 게 문득 떠오른다. 술의 반입이 철저히 단속되고, 허용된 호텔의 바가 아닌 곳에서는 술을 마시는 게 불가능한 카타르에선 시원한 맥주 한 모금이 너무나 그립고 절실하다. 그러나 없으면 없는대로 이 곳에서도 더위를 조금이나마 잊게 해 줄 도심의 작은 공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찾아오는 카타르의 전통 시장 '쑥 와키프'의 맞은 편에 위치한 '쑥 와키프 공원(souq waqif park)'이 바로 그 곳이다.
쑥 와키프의 입구에서 도로를 건너면 바로 볼 수 있는 이 곳은 저녁 때 산책 삼아 걷기에 좋은 곳이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깔끔하고, 잘 정돈된 도보와 아담하지만 보기 좋게 깔린 초록 잔디가 기분을 좋게 한다.
공원의 중앙엔 시원하게 하늘로 솟아오르는 분수대가 있어 더위를 식히기에 제격이다.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릴 듯한 분수대를 보고 앉아 있으면 조금 더 시원한 기분이 든다. 공원에 가기 전에 쑥 와키프에 들러 시원한 음료 한 잔 테이크아웃 해 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가족끼리 산책을 나온 경우 어김없이 분수대의 물로 뛰어들어가는 아이들로 공원은 한 층 더 생기있다. 뛰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벤치에 앉아 흐뭇하게 쳐다보는 가족들의 모습이 소박하지만, 값비싸고 화려한 그 모엇보다 반짝거린다. 가족이 함께 할 때 느껴지는 행복, 그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내는 사람들이 있기에 무덥기만 한 이곳도 살만한 곳이라고 느껴진다.
공원의 중앙엔 시원하게 하늘로 솟아오르는 분수대가 있어 더위를 식히기에 제격이다.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릴 듯한 분수대를 보고 앉아 있으면 조금 더 시원한 기분이 든다. 공원에 가기 전에 쑥 와키프에 들러 시원한 음료 한 잔 테이크아웃 해 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가족끼리 산책을 나온 경우 어김없이 분수대의 물로 뛰어들어가는 아이들로 공원은 한 층 더 생기있다. 뛰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벤치에 앉아 흐뭇하게 쳐다보는 가족들의 모습이 소박하지만, 값비싸고 화려한 그 모엇보다 반짝거린다. 가족이 함께 할 때 느껴지는 행복, 그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내는 사람들이 있기에 무덥기만 한 이곳도 살만한 곳이라고 느껴진다.
사람은 '풍경'으로 많은 위로를 받는다. 사실 카타르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위로받을 만한 곳이 많지는 않다. 그들의 환경은 지극히 제한적이다. 그러나 자연으로 사람들의 눈을 기쁘게 해 줄만한 곳은 많지 않지만 곳곳을 찾아보면 우리와는 다른 모습으로 위로받는 그들만의 풍경이 숨어있다. 도심의 작은 공원에서도 그 풍경은 이렇듯 고스란히 잘 녹아있다. 조금은 척박하고, 무더운 날씨 때문에 그저 부족하게만 느껴지는 그들의 환경을 그들이 갖고 있는 자본력으로 채워나가고 있는 변화의 모습이 카타르 안에서 느껴진다.
속속들이 알차게 숨어있는 카타르의 작고 소소한 행복을 필자 역시 조금씩 즐기며 살아가고 있다. 한국에서 느낄 수 있는 그것에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소박한 것들이다. 날씨도, 환경도, 주변에 구축된 시설도 한국과 비교하기엔 턱없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야간에 밝게 빛나는 모스크의 전경을 바라보며, 그들의 기도소리 사이로 느끼는 그 곳 풍경이 언젠가는 잊지못할 추억으로 아스라히 남게 될 날이 올 것이다. 그 날이 되면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게 기억될 젊은 날의 특별한 하루가 바로 지금이라 생각하며, 카타르에서의 시간을 최대한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당신이 있는 그 곳,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행복을 찾아보라. 평생을 살아왔던 내 나라, 내 도시의 익숙한 곳에서의 시간을 아무렇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그 곳을 스쳐가는 사람들에겐 특별하게 남을 여행지가 된다는 걸 당신도 알았으면 한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언저리에 가족과 산책하는 모습 마저 그 곳을 스쳐가는 한 이방인에겐 행복한 기억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듯이 말이다.☞ 2일만에 수료하는 실전형 여행작가 양성과정 여행기자단 25기 모집(8/29~30) ☞ 테마여행신문 북스토어 설치하고, 무료 전자책 3종 세트 받자!
속속들이 알차게 숨어있는 카타르의 작고 소소한 행복을 필자 역시 조금씩 즐기며 살아가고 있다. 한국에서 느낄 수 있는 그것에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소박한 것들이다. 날씨도, 환경도, 주변에 구축된 시설도 한국과 비교하기엔 턱없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야간에 밝게 빛나는 모스크의 전경을 바라보며, 그들의 기도소리 사이로 느끼는 그 곳 풍경이 언젠가는 잊지못할 추억으로 아스라히 남게 될 날이 올 것이다. 그 날이 되면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게 기억될 젊은 날의 특별한 하루가 바로 지금이라 생각하며, 카타르에서의 시간을 최대한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
당신이 있는 그 곳,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행복을 찾아보라. 평생을 살아왔던 내 나라, 내 도시의 익숙한 곳에서의 시간을 아무렇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그 곳을 스쳐가는 사람들에겐 특별하게 남을 여행지가 된다는 걸 당신도 알았으면 한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언저리에 가족과 산책하는 모습 마저 그 곳을 스쳐가는 한 이방인에겐 행복한 기억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듯이 말이다.
☞ 2일만에 수료하는 실전형 여행작가 양성과정 여행기자단 25기 모집(8/29~30)
☞ 테마여행신문 북스토어 설치하고, 무료 전자책 3종 세트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