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N 칼럼 어떤 침대 ::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TTN 칼럼 어떤 침대: [원더풀 중국] episode 3rd 어떤 침대; 2014.06.21 22:34 입력

<P style="MARGIN-BOTTOM: 1.6pt"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width=640 align=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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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TD></TR></TBODY></TABLE>개종을 고려해 본적이 있다. 술 마시는 것을 좋아 하지만 강제적인 술자리는 정말 싫다. 손님들은 가끔 여행와서 한잔 하시는 거지만 우린 사무실에서 매일 술을 먹는거랑 같다.그래서 어쩔때는 전 오늘은 쉬겠습니다 하면 </SPAN></P>
<P style="MARGIN-BOTTOM: 1.6pt"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lang=EN-US>“아니 무슨 가이드가 술도 못마셔?”</SPAN></P>
<P style="MARGIN-BOTTOM: 1.6pt"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이렇게 말을 하곤 한다. 가이드는 무조건 술을 마셔야 하는 것인가?</SPAN></P>
<P style="MARGIN-BOTTOM: 1.6pt"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생각이 한번 필요한 부분이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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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align=absMiddle src="http://themetn.com/PEG/14033576099351.jpg" width=640></TD></TR></TBODY></TABLE><?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o:p></P>
<P style="MARGIN-BOTTOM: 1.6pt"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lang=EN-US>5년전의  일이다. 학생 단체를 하는데 많게는 100명 이상이 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이번엔 25명 정도로 조촐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하루 정도 남은날(단체를 가면 이런경우를 흔히 마지막 날이라 해서 아주 큰 의미를 부여하는 팀들이 많이 있다.) 교수님 비롯 학생회 임원들이 마지막날 파티를 하려고 하니 참가를 해달라는 것이다. 그래서 얼른 빨리 짐 정리를 마치고 원하는 시간에 오라는 방으로 올라갔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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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BOTTOM: 1.6pt"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문앞에 다다른 나는 이미 많은 학생들이 모였는지 방문을 두드리자 웅성웅성 소리가 밖으로 세어 나오고 있었다. 근데 의문이 들었다. 어떻게 이 좁은방에(대개 방은 2인 1실이 현실이다.) 25명이 다 모일수 있단 말인가? 다들 서있는 것인가? 하고 생각을 하고 있을때쯤 방문이 열리고 다들 거기에 앉아 있었다. 분명히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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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BOTTOM: 1.6pt"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이게 어떻게 된 것인가? 하고 눈을 돌려보니...</SPAN></P>
<P style="MARGIN-BOTTOM: 1.6pt"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아뿔싸!! 침대가 없어졌다. 나는 눈이 휘둥래져서 물었다. 바닥에는 전화기는 홀로 벽에 선을 연결하여 자기 몸을 맡기고 있었고 어디서 났는지 모르는 실크 천으로 된 긴 천위에는 친절하게도 소주잔과 젓가락 각종 안주 거리들(사발면, 장조림, 골뱅이등- 물론 한국에서 공수 해온 것들이다.) 이 놓여 있었다. </SPAN></P>
<P style="MARGIN-BOTTOM: 1.6pt"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lang=E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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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BOTTOM: 1.6pt"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lang=EN-US>“근대 도대체 침대는 어디 간거에요?” </SPAN></P>
<P style="MARGIN-BOTTOM: 1.6pt"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lang=EN-US>“어디에 있을까요?”</SPAN></P>
<P style="MARGIN-BOTTOM: 1.6pt"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정말 궁금했다. 보다보다 별일을 다 본다. 모일 자리가 없어서 침대를 없애 버렸다니 직원을 불러서 시킨 것인가? 아니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하고 고민을 하고 있던중 대답이 날아왔다.</SPAN></P>
<P style="MARGIN-BOTTOM: 1.6pt"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lang=EN-US>“옆방으로 옮겼어요” 아무 일 없다는 듯 , 자주 있는 일이라는 듯 얘기 한다.</SPAN></P>
<P style="MARGIN-BOTTOM: 1.6pt"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그랬다. 25명이 다 모이기 위해서는 그래야만 했다. 그랬더니 갑자기 옆방에 가고 싶어졌다. 침대를 어떻게 놓았는지 보고 싶은 것이었다. 생각난 김에 가자며 바로 옆방에 갔다. 그랬더니 원래 있던 침대에 들고온 침대가 포개져 있다. 정말 대박이다. 이런 방법도 있구나 대단하시다.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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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BOTTOM: 1.6pt"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근데 난 이 해프닝으로 새로운 진실을 하나 알수 있었다. 침대가 있던 그 밑 자리는 안 보이게 한다고 감추기는 했지만 먼지가 엄청났다. 신문으로 그럭저럭 가리고 있었지만 그래도 밑에 먼지는 엄청난 양이었다. 술한잔 먹기위한 파티도 좋지만 건강도 조금 생각해야 하는데 젊은 팀이라 가능 했던지 침대를 옆방으로 옮길수 있었겠지만 대단한 머리다. 아니 새로운 발상 이다라는 것은 나도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다. 이후에 호주에서도 한번 이런일이 있었는데 그 아이디어를 내가 제공해 드리자 사람들도 대단한 머리라며 놀라는 모습에 혼자 쓴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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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BOTTOM: 1.6pt" class=바탕글><U style="text-underline: #000000 single"><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WEIGHT: bold; mso-asci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여행쟁이의 팁</SPAN></U><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lang=EN-US> : 한국 분들은 유난히도 넉살이 좋은 분들이 많아 저녁에 현지 식당은 말이 통하지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방에서 모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갑자기 요청을 하게되면 이렇게 침대를 옆 방으로 옮기거나 포개는 경우가 종종 있곤 하다. 이런 모양새 빠지는 요청을 하는 대신에 한국에서 출발하기전 사전에 큰 방을 요청하면 어려운 수고를 좀 덜수 있다는 사실. 물론 추가 비용이 드는 적도 있지만 운이 좋은 경우는 추가 비용이 발생 하지 않을수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 두자.</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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