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왜이래!! ::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공항에서 왜이래!!: [원더풀 중국]episode 5th 공항편 공항에서 왜이래!!; 2015.01.04 12:44 입력

<p>2001년 9.11 이후 공항에서 보안이 전격 강화 되었다. 그렇지만 한 편으로는 세계 첨단이며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미국이 공항 검색대에서 그런 위험한 물건을 한 번 발견하지 못하고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정말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p>
<p>되돌아서 그때를 생각해보면 정말이지 전체적으로 테러 분위기가 온 세계를 위협하고 있었고 그 다음으로 쿠알라 룸프루에 있는 페트로나스 쌍둥이 빌딩을 두번째 목표로 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돌고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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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당시 싱가폴과 말레이시아를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에서 근무하던 필자로서도 취소가 얼마나 많았는지 그때는 정말 50%이상의 최소가 매일 나오는 상황이었다.그때는 전화벨이 울리는 것이 두려울 때였다. 오는 전화가 거의 취소 아니면 취소할 의량으로 전화하는 사람들이었으니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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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이후로 세계 공항은 또 한번의 위기가 찾아온다. 어느 누군가가 액체를 이용한 폭탄을 개발하여 사용 하다보니 2007년 3월 1일 부로 액체나 젤류 중 100미리가 넘는 양의 기내 반입이 전면 금지되고 말았다. </p>
<p>이번엔 또 무슨 일이 길래 이러시나...점점 더 무기는 진화하는 것 같았다. 생각해보니 차라리 잘 된것 같았다. 이전에는 게이트 앞에서 소주를 마시는 사람들을 많이 볼수 있었다.(주로 나이 많으신 어르신 들이었지만 그때는 정말 외국인들이 보는데서 그러면 정말 창피하기 이룰데 없었다.) 하지만 액체류 반입에 제한이 생기면서 이제는 그런 모습을 볼수가 없게 된것이다. 요즘은 거의 없지만 제도가 시행이 되고 얼마전까지는 안전 검사대 에서 실랑이가 얼마나 많이 벌어 졌는지..심지어는 외국 공항에서 양주를 사고는 안전 검사대에서 빼았는다고 하니 그 자리에서 다섯명이 앉아 양주를 한번에 마시는 모습도 살펴 볼수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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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단체를 주로 모시는 필자로서는 가끔 이런건 아닌데 하는 모습을 공항에서 자주 본다. 필수 아이템 말고도 음식을 너무나도 많이 가져오는 한국 관광객의 특성상 가끔 공항에서 가방을 열고 바닥에서 음식을 넣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는 안타 깝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저게 없으면 현지에서 불편하기 때문에 있는것도 요즘은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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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align="absMiddle" src="http://themetn.com/PEG/14203425475439.jpg" width="640"></td></tr></tbody></table></p>
<p>하지만 내 눈을 의심케 하는 장면이 눈앞에 오랫만에 펼쳐지고 말았다.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여 M 카운터 주변에서 수속을 진행하고 있는데 갑자기 20에서 30명쯤으로 되어 보이는 아주머니 들로 구성된 한국 관광객들이 바닥에 앉아서 무언가를 하고 있다. 근데 문제는 단체 수속후 짐을 붙이러 가는 입구에서 앉아 많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먹는것 같았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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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align="absMiddle" src="http://themetn.com/PEG/14203426445444.jpg" width="640"></td></tr></tbody></table></p>
<p>'아니 왜 저기서 저러고 있는거지?'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었다. 요즘 중국인 관광객들이 탑승권도 없이 저기서 입구를 막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번엔 한국 관광객들이 그 입구에 앉아서 무언가를 먹고있다. 그것도 아무런 꺼리낌도 없이 자연스럽게 먹고 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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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align="absMiddle" src="http://themetn.com/PEG/14203428096305.jpg" width="640"></td></tr></tbody></table></p>
<p>요즘 중국 관광객들이 많아 지다보니 그 사람들 때문에 눈쌀을 지푸리는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닌데 우리가 지금 우리의 공항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 준다는 것은 정말 이미지의 문제이다. 그리고 이곳은 우리만이 수속을 하는 곳이 아닌 인천 국제 공항인데 말이다. 이전에는 어글리 코리안이라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고 했지만(그때는 문화도 모르고 어떻게 살아온지도 몰랐기 때문에 당연히 있을수 있는 상황이었다.)하지만 이제는 해외 여행 자율화가 된지 언 20년 이상이 되었는데 아직도 이런 사람들이 있다니...너무나도 눈쌀이 찌푸려 지는 순간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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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항공사 직원도 어떻게 할수가 없냐는듯 하면서 손을 놓은것 같은 상황이었다. 필자가 생각하기엔 우유나 음료수 중에 하나가 아마도 떡이나 김밥과 같이 있는 상황이 아니었나 싶다. 그래서 액체류를 가지고 갈수가 없기 때문에 아마도 누군가가</p>
<p>"그럼 여기서 먹지 뭐"라는 한 마디를 했을 것이다. 그런 상황이 나오지 않았다면 저런 상황이 펼쳐지지 않을 상황이었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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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align="absMiddle" src="http://themetn.com/PEG/14203429359700.jpg" width="640"></td></tr></tbody></table></p>
<p>정말이지 얼른 이 자리를 뜨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드는 상황이었다. 이제는 우리도 문화 시민이다. 정중하게 매너까진 아니어도 기본적인 예의는 꼭 갖추었으면 하는 바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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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u>여행쟁이의 팁</u></strong> : 액체류 반입이 금지 된지 이미 8년이 넘어간다. 공항에서도 정리할 시간을 주지만 가정에서 짐을 정리할시 액체류와 기내 반입을 해야하는 품목을 구분해서 준비해 오면 공항에서 시간 낭비를 하거나 먹을것을 펼쳐놓고 먹을일이 생기지 않으니 항상 준비성있게 준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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