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특혜 ‘내일로’, 나는 조금 특별한 메시지를 갖고 내일로 여행을 다녀왔다. 나는 오래전부터 ‘하늘을 보면 사람이 감성적으로 변한다, 별을 보는 사람은 꿈이 많다.’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그리고 하늘을 볼 때면 어렸을 때의 꿈과 감성이 떠올랐다. 나는 대학생이 되면서 잊고 있던 나의 진짜 꿈과 순수했던 감성을 되찾고 싶었다. 그래서 하늘을 보고 여행하며 진짜 내 꿈을 찾기 위해 떠나기로 했다. 이 여행은 취업의 난에서 하고 싶은 것을 잊고 살던 나에게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나는 내 여행과 메시지를 영상으로 담기 위해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기차에 올랐다. 여행 첫날부터 비가 왔고 비가 그치면 습하고 무더운 여름이었다. 내일로는 입석이기 때문에 에어컨 바람은 상상하지도 못했다. 삼각대와 카메라는 너무 무거워서 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비싸기 때문에 버릴 수 없었고 고민 끝에 집으로 택배를 보내지도 않았다. 무거웠지만 내가 영상에 담을 수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될 소재들이 많았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뿌듯했다. 운 좋게 의자에 앉으면 창밖 풍경을 만끽하며 짧은 낭만을 기록했다. 내일로 기차여행은 부족함으로부터 감사함을 느끼는 진정한 청춘들의 낭만 여행이었다.
나는 ‘대구-부산-순천-전주’의 루트로 여행했다. 매일매일 이동하며 새로운 풍경과 먹을거리에 행복했다. 나는 먹는 행복을 영상에 담고 싶었다. 각 지역마다 유명한 먹을거리를 직접 먹어보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담았다. 대구의 돼지막창, 부산 남포동의 길거리 음식, 순천의 짱뚱어탕, 전주의 한옥마을 길거리 음식 등은 매일 내가 열심히 여행 할 수 있었던 지원군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는 대구의 수성 못과 순천의 순천만이다. 수성 못에서는 아름다운 야경과 그곳에서 만났던 언니와의 인터뷰가 인상 깊었다. 그 언니는 직장을 그만두고 고향에 내려와 쉬고 있었는데 우리의 여행 취지를 듣고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서 좌절하지 말고 꼭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말해줬다. 그 말에 더 힘을 얻어 열심히 여행했던 것 같다. 순천 만에 갔을 때는 비가 많이 와서 우비를 입고 갈대숲을 뛰어다니던 생각이 난다. 비가 와서 순천만을 못 볼 까봐 걱정했지만 나가보니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순천만을 거닐고 있었다. ‘해가 쨍쨍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보다 우비를 입고 뛰어노니 어렸을 때 뛰어놀던 생각이 나서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든 것 같다.
이 여행을 마치며 느낀 것이 있다. 여행은 늘 힘들고 쉽지 않다. 알 수 없는 상황과의 만남에서 지혜롭게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 했다. 하지만 여행하는 순간만큼은 내안의 청춘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시험기간 새벽녘에 친구들과 함께 봤던 그 밤하늘이 가장 아름다웠다. 아름다운 하늘은 그리 멀리 있지 않았다. 어딜 가던 하늘은, 내 꿈은, 감성은 내 머리 위에 있다. 여러분도 부디 외면하지 말고 꼭 되찾길 바란다. 오랜 편집 후에 나는 5박6일간의 여행 영상을 완성 했다. 나만의 메시지가 담긴 특별한 여행 영상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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