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다보면 흔히 쓰는 수식어로 세계 3대 미항이니, 세계 7대 불가사의니 하는 것들이 있다. 누가 정했는데, 무슨 기준으로 선정했는지 출처는 알길이 없으나 세상의 수많은 정보들 사이에서 갈피를 못잡는 여행자에겐 솔깃한 이야기이다. 일단 그곳은 믿고 갈 수 있는 곳, 갔다오면 누구에게나 어디를 찍고 왔다고 자랑하기 좋은 곳이랄까.
그런 타이틀 중에 하나가 바로 세계 3대 폭포다.
미국의 나이아가라, 아프리카의 빅토리아와 더불어 세계 3대 폭포로 꼽히는 것이 바로 이과수 폭포. 3대 폭포 중에서도 세계 최대로 인정받고 있으며, 심지어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삼개국에 걸쳐져 있는 폭포라기엔 너무나도 장대한 자연의 일부다.
원주민에게 신성한 곳으로 여겨져 왔다는 설명이 없이도, 인간의 상상력으로 그릴 수 없는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직면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과수다. 이과수 폭포를 보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이나, 일반적으로 두 가지를 선택한다.
이과수 폭포의 과반수를 점유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특성상 가장 다양한 트레일 코스, 보트 투어 등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을뿐더러 클래식한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묘미까지 즐길 수 있다. 짧아도 반나절, 길게는 하루를 잡아야 이과수를 즐길 수 있는데 대개 ‘악마의 목구멍’이라 불리는 최상단부의 정상을 관람한 후 중간 기차역에서 보트투어 등의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브라질 이과수에도 보트투어나 헬기투어(1시간 130불선) 등의 옵션 선택이 가능하나 아르헨티나 대비 세배 정도 비싼 물가 때문에 두 곳을 가는 여행자에게는 고려 대상조차 되기 어렵다.
보트투어 외에도 열대우림을 걷는 트레일, 직접 노를 젓는 보트투어 등이 있으나 가격 대비 만족도를 고려할 때 12분이 소요되는 보트투어가 탑승장 전후의 볼거리 등을 제외하더라도 가장 평이 좋다. 2014년 3월 기준으로 220페소.(한달 전까지 180페소였으나...)
* 출처 : <원코스 남미 : 브라질>, 삐급여행(조명화), 테마여행신문 T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