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N칼럼] 여행 중 위기상황 - 대규모시위 편
해외여행을 떠나고자 할 때 가장 먼저 결정하는 것이 바로 여행국가인데요, 여행지를 선정할 때 중요한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여행하고자 하는 나라의 안전정보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여행국의 정보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www.0404.go.kr)를 방문하는 것입니다.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 - 국가별 안전소식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화에서는 해외여행 사건․사고 중 하나인 대규모시위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규모 시위 관련 사건·사고는 시위가 진행되는 곳으로는 아예 여행을 자제함으로써, 사전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시위의 최근 사례로는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태국 반정부시위가 있습니다. 태국 반정부 시위는 지난 11월 잉락 친나왓 현 총리가 친오빠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사면·복권을 추진하다 야권이 반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반정부 진영은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세력을 정권에서 퇴출시키기 위해 시위를 계속 하고 있으며, 잉락 총리가 정치사면법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탁신 친나왓을 사면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정부 시위대는 태국의 현 총리인 잉락 친나왓을 비롯한 탁신 칭나왓 전 총리 세력 모두의 정권 퇴출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위를 잠재우기 위해 잉락 총리는 지난해 12월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총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으나, 시위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잉락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총선을 강행하는 잉락 총리에 대한 반정부 시위는 계속 되고 있으며, 특히 2014년 1월 22일에는 공무원의 출근을 막고 도로를 점거하는 대규모 '셧다운'(shut-down) 집회가 열렸습니다. 태국 정부는 시위대를 막기 위해 수도 방콕과 인근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입니다.
이처럼 계속되는 태국 반정부시위로 인해 외교부에서는 여행경보단계를 상향조정하였으며, 태국을 방문하는 사람을 위한 권고사항도 발표하였습니다. 주 태국 한국대사관은 각 시위대를 상징하는 색상(반정부 시위대의 노란색과 친정부 시위대의 붉은색)의 옷은 시위 동조자로 오해받을 수 있기에 입지 말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태국은 1월이 여행의 성수기라고 하는데요. 이번 반정부시위로 인해 태국 여행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태국 반정부시위로 인한 관광손해가 100억바트에 이른다고 합니다. 태국의 대규모 시위가 평화롭게 해결되어, 치안 상태가 하루 빨리 정상화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카툰을 보시면서 해외여행 시 대규모시위가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반정부 시위대를 발견 했을 때 무턱대고 접근하면 위험합니다. 2.시위 현장에서 특정 시위대를 대표하는 색상의 옷을 입거나 시위에 참여하는 건 정말 위험합니다.3.시위대의 감정이 고조되어 무력충돌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가능한 긴급히 출국하는 것이 좋습니다.4.시위 현장에는 폭력,총기난사 등 여러 위험 요소가 있으니 호기심에 접근하지 말고 당장 출국하지 못할 경우에는 영사콜센터 혹은 재외공관에 연락해서 현재 자신의 소재와 연락처를 알려야 합니다. 비상시 정부와의 소통이 가능하게 해야 합니다.5.반정부 시위 등으로 인해 긴급하게 귀국 또는 제 3국으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 재외공관에서는 비자발급 등을 원활한 출국절차를 도와드립니다.6. 시위도 여행의 위험요소들 중 하나이므로, 여행 할 나라의 치안정세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www.0404.go.kr-국가별안전정보 혹은 국가별여행경보에서 확인)
따라서, 대규모시위가 일어나는 나라에 계시거나 그 나라로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체류기간 동안 최대한 조심하고 뉴스나 인터넷을 통해 시위대가 분포되어 있는 지역을 항상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되도록이면 시위지역은 여행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항상 여행자 자신이 외국인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조심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유의사항을 숙지하여 안전한 해외여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