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숨겨진 영웅 박제상을 다룬 국내 최초의 뮤지컬 ‘바람처럼 불꽃처럼’이 5월 8일부터 한전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31일까지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에는 연출, 배우, 작가를 맡은 김한나, 박제상 역의 박형규, 조은, 눌지왕역의 이환의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바람처럼 불꽃처럼'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수출을 목표로 한국적인 콘텐츠, 스토리, 음악은 물론 화려한 의상까지 현대적인 감각으로 연출한 ‘문화 콘텐츠’를 표방한다. 공연 제작사 '드림뮤드'는 수익의 15%를 문화소외계층에게 기부할 뿐 아니라, 필리핀 깜덴나눔병원을 후원하는 문화형 복지기업이기도 하다. 수익성보다 공익성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써 해외 라이센스 공연보다 자체 콘텐츠 개발에 더 심혈을 기울인다는 점에서 주목할 가치가 크다.
영화, 드라마에서 아직까지 주목하지 않고 있지만 박제상은 신라인으로써 고구려와 일본을 오가는 방대한 스케일과 현지에 볼모로 잡힌 왕족을 구하고, 장렬히 산화한 숨겨진 영웅 중에 하나다. 남편을 기다리던 ‘국대 부인’은 현재까지 전국 각지에서 전해져 오는 ‘망부석 설화’의 기원이 되었을 정도.
여기에 더해 이웃나라에 볼모를 보낼 수 밖에 없는 신라의 고위관료로 인해 고통만 커져가는 신라의 민초들이 마치 현재를 투영하듯 연출된다. 탱고를 기반으로한 춤과 음악이 연출되는 등 22곡의 다채로운 뮤지컬 넘버가 어린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관객층의 눈과 귀를 사로 잡을 예정이다.
☞ 실전형 여행작가 아카데미 테마여행신문 여행기자단 23기 모집(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