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이 구겨 놓은 듯한 절벽! 2004년 대한민국 명승 제13호로 지정된 부안 채석강·적벽강 일원(扶安 彩石江·赤壁江 一圓)은 수만권의 책이 켜켜이 쌓여 있는 듯한 층암절벽과 어우러지는 바다의 독특한 풍광으로 이름난 곳이다. 성천을 출발해 적벽강과 수성당, 채석강 등을 거쳐 해넘이공원까지 걷는 변산마실길 제4코스 해넘이 솔섬길은 마치 부안의 하이라이트만을 모아 놓은 대표적인 걷기여행코스로 길이 또한 불과 5km에 불과하다.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격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식사를 겸해 채석강(彩石江)의 일부와 닭이봉을 함께 둘러보자.
채석강 위에 세워놓은 듯한 우산 형상의 닭이봉은 족제비 동상이 설치된 사투봉과 함께 지네 형국의 격포마을의 균형을 이뤄주는 성산으로, 높이 200미터에 불과하나 이 곳에서 내려다보는 채석강(彩石江)의 절경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부안군은 국가지질명소로 선정된 적벽강, 채석강, 직소폭포 등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해 8코스의 변산마실길을 완비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