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 탄자니아 세렝게티 게임드라이브

빅5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 탄자니아 세렝게티 게임드라이브: 2014.09.25 18:24 입력

<p class="바탕글"><span style="line-height: 16.8000011444092px;">남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한국차를 유독 아프리카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다. 나미비아로 넘어가서야 간혹 기아나 현대차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세렝게티 등의 대초원을 달리는 차는 90% 이상이 일본차다. 잔고장 없기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운전대가 우측인데다가 사파리에 적합하게 만들어 파는 상업성을 따라올 대안이 없다고. 세렝게티에서 탑승한 도요타 랜드크루져는 운전석 뒤편이 2-2-3 혹은 2-2-2로 구성된 사륜구동차는 천장을 개폐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쵸베 국립공원에서는 아예 차벽 자체가 시원하게 뚫려 있어 훨씬 쾌적하다. 먼지가 많고 육식 동물이 밀집되어 있는 세렝게티와 비슷한 사막기후라도 먼지가 날리지 않고 초식 동물 위주로 관람하는 쵸베의 차이를 차에서부터 느낄 수 있다.</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line-height: 16.8000011444092px;"><br></span></p><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307"><tbody><tr><td><img src="http://themetn.com/PEG/14116370125109.jpg" width="307" align="absmiddle"></td></tr></tbody></table><br></p><p class="바탕글">하늘을 보고 먹이를 삼키는 조류는 태생적으로 태양에 가까운 동물이다. 달리는 먹이를 네 발로 쫓아야 하는 육식 동물에 비해 바닥의 먹이를 뜯는 초식 동물은 시선의 높이가 극명하게 다른데 그러다 보니 사진을 찍어도 초식 동물을 폼이 안난다. 바닥에 떨어진 똥을 찾는 개처럼 땅만 쳐다보고 있으니 이거야 원. 그에 반해 사자나 치타는 정확하게 카메라의 시선을 쫓거나 자고 있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떨까? 스마트폰을 보는 인간은 바닥을 볼 것이다. 우리는 하루에 과연 몇 번이나 저 하늘의 구름을 주시하는가.</p><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br></p><p class="바탕글"><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23"><tbody><tr><td><img src="http://themetn.com/PEG/14116370153745.jpg" width="523" align="absmiddle"></td></tr></tbody></table><br></p><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조식 먹고 오전 게임 드라이브.</p><p class="바탕글">세렝게티의 대평원이라고는 하나 대략 편도 한시간 거리의 비교적 밀집된 공간에 비포장 도로를 달린다. 이미 주요 동물들이 쉬거나 자는 스팟이 있을테니 이를 연결해 달린다. 대자연이긴 하지만, 왠지 인공적인 동물원 같다는 느낌 또한 강하게 든다. </p><p class="바탕글"><br></p><p class="바탕글"><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456"><tbody><tr><td><img src="http://themetn.com/PEG/14116370186793.jpg" width="456" align="absmiddle"></td></tr></tbody></table><br></p><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주요 동물의 경우엔 무전 등으로 연락해 모이는데, 삽시간이 이십여대의 지프가 열을 지어 주차하는 것도 볼거리. 치타와 같은 동물은 주로 혼자 다니는데다가 사자처럼 드러누워 자는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이동이 심해 이같은 연락망이 필수다.</p><p class="바탕글"><br></p><p class="바탕글"><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411"><tbody><tr><td><img src="http://themetn.com/PEG/14116370211862.jpg" width="411" align="absmiddle"></td></tr></tbody></table><br></p><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오후엔 응고롱고로 20분 거리의 캠프장으로 이동.</p><p class="바탕글">해가 지기 직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전세계의 관광객 백여명 이상이 모여 있는 또 하나의 장관(?)이였다. 빈 자리를 찾아(식당과 화장실에 가까울수록 상석) 간신히 텐트를 치고, 다시 두어시간을 기다려 간신히 저녁을 먹었다.(조리실이 붐벼 늦은 듯)</p><p class="바탕글"><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33"><tbody><tr><td><img src="http://themetn.com/PEG/14116370252366.jpg" width="533" align="absmiddle"></td></tr></tbody></table><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370"><tbody><tr><td><img src="http://themetn.com/PEG/14116370313524.jpg" width="37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br></p><p class="바탕글"><br></p><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의자와 식탁만 있는 단촐한 공간이지만, 응고롱고로에서 유일하게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가 마련되어 있다. 너댓개의 휴대폰 등이 연결 중. 환갑을 맞이한 일행이 있어 함께 축하하며 보드카 한잔씩 돌렸다. 소박하지만 케이크까지 등장해 깜짝! 은퇴 후 매년 생일을 다른 나라에서 보내는 노후라니, 멋지다.</p><p class="바탕글"><br></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 font-size: 12.7272720336914px; letter-spacing: normal; line-height: 23.3999996185303px; text-align: justify;">* 출처 : <원코스 아프리카 : 케냐 & 탄자니아>, 삐급여행(조명화), 테마여행신문 TTN</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