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님이 보고 계셔, 필리핀 팔라완 엘니도 마틴록 성지(Matinloc Shrine)

여신님이 보고 계셔, 필리핀 팔라완 엘니도 마틴록 성지(Matinloc Shrine): 2015.07.06 15:49 입력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433"><tbody><tr><td><img src="http://themetn.com/PEG/14361652893020.jpg" width="433"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첫 번째 방문한 마틴록 섬(Matinloc Island)는 엘 니도의 관광지 중 타피우탄 섬(Tapiutan Island)와 함께 최서단에 속하며, 대략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다. 마틴록은 필리핀 토착어 중 하나인 쿠유닌어(Cuyunin語) Matinlo에서 유래한 것으로 ‘아름답다’는 뜻.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360"><tbody><tr><td><img src="http://themetn.com/PEG/14361653009614.jpg" width="36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그런데, 왜 아름다운 섬 마틴록이 성지로 불리는 것일까?성지(Shine)는 단순한 유적과 달리 종교적인 의미를 곳을 뜻하는데, 바로 성모마리아상이 안치된 새하얀 돔 때문에 이처럼 불린다. 아시아의 어느 외딴 섬에 성모마리아상이 안치되어 있다? 이색적이기도 하지만, 인구의 85%가 로마 카톨릭 신자인 ‘가장 필리핀 다운 섬’이기도 하다.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480"><tbody><tr><td><img src="http://themetn.com/PEG/14361653102359.jpg" width="48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저택과 전망대 사이의 공터에 위치한 새하얀 돔은 규모가 크진 않지만 12개의 기둥과 천사상으로 장식되어 있을 뿐 아니라 성모마리아상이 안치되어 있어 마틴록 성지의 랜드마크이자 포토존 역할을 한다. 돔 뒷켠에는 작지만 배가 정박할 수 있는 해변가가 있는데 바위 틈 사이에 안치된 조그만 예수상과 무덤을 연상케 하는 십자가 3개가 눈길을 끈다.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80"><tbody><tr><td><img src="http://themetn.com/PEG/14361653208235.jpg" width="58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돔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현재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마틴록 섬에 제법 규모가 큰 저택가 방치되어 있어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유도 없이 문명이 갑자기 사라진 고대 유적 같다랄까. 현재 방치된 저택은 실제 거주했던 Jablon Fernandez가 소유했던 것으로 현재는 섬과 종교시설을 소개하는 작은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360"><tbody><tr><td><img src="http://themetn.com/PEG/14361653333364.jpg" width="36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돔은 마닐라에서 공수한 자재로 1965년 12월 16일 완공되었는데, 93년 이후 5월 31일을 성모마리아의 축일로 기념하고 있다고 한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마틴록 섬에서 요정(diwatas 혹은 fairies)이 목격되었다는 것. 빛의 뭉치처럼 보이는 그들을 촬영한 사진도 전시 중이다. (diwatas는 필리핀 신화에서 자연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는 남성형 요정이다.)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06"><tbody><tr><td><img src="http://themetn.com/PEG/14361653445068.jpg" width="506"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타피우탄 섬(Tapiutan Island)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도 마틴록 섬의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뾰족뾰족한 암석 지형으로 이루어진 엘니도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을뿐더러 최고의 포토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누가 언제 세웠을지 모를 녹슨 십자가가 반쯤 스러진 형태로 당신을 맞이한다.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11"><tbody><tr><td><img src="http://themetn.com/PEG/14361653662307.jpg" width="611"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바닥이 잘 정비되어 있지 않으므로 수영복 차림까지는 선택이지만, 반드시 신발은 신자. 푸른 바다와 새하얀 하늘이 빚어내는 전망에 잠시 취하더라도, 별도의 안전펜스가 마련되어 있지 않으므로, 발 디딜 곳을 세심하게 확인하자.  <a href="http://themetn.com/news/view.html?section=82&category=141&no=2454" target="_blank">☞ 2일만에 수료하는 실전형 여행작가 양성과정 여행기자단 25기 모집(8/29~30) </a> <a href="http://themetn.com/news/view.html?section=82&category=141&no=1934" target="_blank"></a><a href="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themetn.themetravelnews" target="_blank"></a><a href="http://www.upaper.net/themetn" target="_blank">☞ 테마여행신문 북스토어 설치하고, 무료 전자책 3종 세트 받자!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