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현성당에 눈이 내릴때 ::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약현성당에 눈이 내릴때: 2017.02.15 00:00 입력 | 2017.02.15 15:41 수정

<table width="466"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tbody><tr><td><img width="466" align="absmiddle" src="http://themetn.com/PEG/14871456840067.jpg"></td></tr></tbody></table>서울 중림동 약현성당 전경 중림시장이 열리는 근처 언덕위에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교회건축물이 있다.  바로 중림동 약현성당(사적 제252호)이다. 명동성당 다음으로 서울에서 두번째 본당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명동성당이 더 오래된 건축물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으나 사실은 약현성당이 명동성당(1898년)보다 6년 앞서 지어진 것이다. 1887년 남대문 밖 수렛골(순화동) 한옥공소로 출발했으나  서소문 성지가 바라보이는 약초고개, 즉 약현에 1892년 완공한 성당이다. 프랑스인 코스트 신부가 설계, 감독한 이 약현성당은 전통건축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서양식 건축양식이어서 많은 교회건축물의 모델이 되었다고 한다.1896년 우리나라 최초로 사제서품식이 거행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사적지 지정전에는 잦은 보수로 인해 원형이 많이 훼손되었으나  1999년 원형을 복원해 놓았다. <table width="549"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 style="width: 549px; height: 351px;"><tbody><tr><td><img width="603" height="399" align="absmiddle" style="width: 529px; height: 338px;" src="http://themetn.com/PEG/14871451722041.jpg"></td></tr></tbody></table>                            서울 중림동 약현성당 박해시대의 한옥공소 수준이었던 당시의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중림동 약현성당은 전례 기능에 맞춘 내부 공간을 지닌 교회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던 셈이다. 고딕의 골격구조 구현은 불가능했으나 베이시스템에 의한 삼랑식 평면구성과 뾰죽한 아치 창호 등 공간형태는 고딕적인 지향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코스트 신부의 중국에서의 경험(벽돌 조적건축)과 일본 나가사키에 오랫동안 체류했던 경험들(지붕 판재에 발견된 일본글씨 등)이 반영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약현성당의 건축사적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table width="567"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 style="width: 567px; height: 372px;"><tbody><tr><td><img width="588" height="379" align="absmiddle" style="width: 547px; height: 354px;" src="http://themetn.com/PEG/14880366976558.jpg"></td></tr></tbody></table>서울 중림동 약현성당 중림동 약현성당 설정 100주년을 기념하여 서소문 순교자 기념관이 건립되어 있다. 성당 입구에 중림시장이 있어 오전에 들르면 시장에서 물건을 싸게 구입할 수 도 있다. *참고 자료:  1. 성당내에 비치된 안내문, 문화재청 홈페이지 문화재 정보, 중림동 약현성당 홈페이지 안내문                 2. 지역 community 공간을 연계한 약현성당 기념관 계획안에 관한 연구(황창석,학위논문) 여행가이드>: 교통편은 중림동 약현성당  <a href="http://www.yakhyeon.or.kr/">http://www.yakhyeon.or.kr/</a> 성당소개-오시는 길 안내를 참조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