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사 박물관, 교동도 대룡시장 7 ::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근대사 박물관, 교동도 대룡시장 7: 2015.07.11 17:23 입력

분명
첫인상은 진공상태로 멈춰진 과거의 무덤 같았는데.
그새
조금은 이곳에 눈이 익어서 일까? 골목길 안쪽으로 동네의 일상이, 소박하지만
현재진행형인 형태로 다가오기 시작한다.

더
이상 버려진 영화세트가 아니라, 잔잔하지만
생생한 일상이 연출되고 있는 촬영현장. 관객이 없어도 각자 맡은 역할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 주인공들.

그
곁으로는 방금
비누거품을 덜어낸 빨래가
널려있고.

슈퍼집
강아지는 묘하게 호소력있는 표정으로 발길을 멈추게 한다.

어찌보면
박물관의 전시대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슈퍼 진열장.
알록달록 색색의 제품들이 잿빛 거리에 생기를 불어 넣는다.교동대교가
놓이면서 많은 변화가 생기기를 기대했으련만. 글쎄 아직까지는 인적이 드문 이 곳에 사람 냄새 나는 예전의
북적북적한 울림을 되찾을 수 있는 날이 되돌아
올는지는 조금
더 기다려 봐야 겠다. 막상
지금의 이 7,80년대로 석화된 모습이 사라지면 조금은 아쉬우려나?
아니다.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고 진공상태가 된 장소는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사람이 살 수 없게 될 터.  박물관으로 만들어 따로 관리를 할 것이 아니라면 스스로 숨쉴 수 있도록 충분한
바람을 불어넣어 주는 것이 옳을 것 같다.섬이라는
공간이 주는 고립감을 벗어나 다시 사람들이 즐겨 찾는 장소가 되어 주기를 바래본다.

다음엔
빈집이 아닌 다양한 표정의 사람들을 담으러 올 수 있도록.<span style="font-size:12.0pt;font-family:나눔고딕OTF;mso-ascii-font-family:나눔고딕O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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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td></tr></tbody></table> <a href="http://themetn.com/news/view.html?section=82&category=141&no=2454" target="_blank">☞ 2일만에 수료하는 실전형 여행작가 양성과정 여행기자단 25기 모집(8/29~30) </a> <a href="http://themetn.com/news/view.html?section=82&category=141&no=1934" target="_blank"></a><a href="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themetn.themetravelnews" target="_blank"></a><a href="http://www.upaper.net/themetn" target="_blank">☞ 테마여행신문 북스토어 설치하고, 무료 전자책 3종 세트 받자!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