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만해도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은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닫지 않던 곳이었다. 그러던 중, 지난 2004년에 KTX역이 개통되었다. 하지만 광명역 주변은 여전히 허허벌판의 주차장이나 다름없었다. KTX광명역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았을 뿐더러, 주변에 그 흔한 편의점조차 없었고, 대중교통이라고는 고작 시내버스 몇 대정도 밖에 없었다.
이렇게 황무지 같던 광명역에 2년 전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 광명점과 코스트코 코리아의 본사가 들어서면서부터 점차 사람들의 발길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오픈하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던 코스트코 광명점은 전 세계 622개의 매장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9번째로 문을 연 곳이다. 또한 현재 전국 190개의 매장 중 매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트코 광명점은 KTX광명역 입구 근처에 자리 잡고 있으며, 1층에는 매장이 있고 2층과 3층에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주차시간은 3시간이고, 이후에는 일정 금액의 주차료를 지불해야 한다.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계, 노트북, 카메라, 명품 핸드백 진열장이 보이는데, 백화점이 아닌 일반 대형마트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명품을 이곳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 가격은 백화점 가격에 비해 20~30% 저렴한 편이다.
가전제품, 컴퓨터용품 코너를 지나면 의류 코너가 있고, 다양한 브랜드의 의류가 진열되어 있다. 이곳에는 피팅룸이 없기 때문에 옷을 직접 입어보고 살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구매한 옷이 맞지 않거나 상품에 이상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환불해 주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또한 코스트코의 자체 브랜드인 커클랜드의 제품들도 저렴한 가격 덕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커클랜드에는 영양제, 의류, 과자, 생필품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들이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코스트코 광명점은 광명시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겠지만 이곳을 처음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불편한 점도 몇 가지 존재한다. 무엇보다 결제수단이 현금, 수표, 삼성카드나 아멕스카드로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약간의 부담으로 작용한다. 그리고 소량계산대가 없어서 소량의 물건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오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코스트코 광명점 바로 앞에는 가구공룡 이케아, 롯데 프리미엄아울렛이 함께 자리 잡고 있어 KTX광명역세권이 쇼핑특구로서 급부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몇 년 뒤에는 광명호텔과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가 생기고, 때문에 광명역은 이제 수도권 최대 복합단지로의 변신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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