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트루시니스 -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트루시니스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자신이 믿고 싶은 바를 진실로 인식하려는
성향 또는 심리상태를 뜻하는 용어다.
이용어는 미국의 유명한 방송 사회자 '스티븐 콜버트‘가 사용하면서 유명해졌다.
이후 2006년 올해의 신조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목을 보고 생각나는 게 있었다. 진실 혹은 거짓...TV프로그램이었다.
무엇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추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었지만, 나는 나중에 거짓이라 판명되기 전까지 진실로 믿었던
내가 생각났다.
공연은 대한민국 최고의 섹시 여배우와 까칠한 정치부 기자의 이야기로
많은 연극에선 2인극을 봤었지만, 조금은 독특하면서도 차별화된 2인극 뮤지컬
진실을 파헤치는 정치부 기자와 이를 방어하는 여배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음향이 너무 좋았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배우의 경우 더블 캐스팅이었는데, 관람한 공연의 배우는
정치기자 김중호역의 김지훈 배우
여주인공 김도연역의 한수연 배우였는데
개인적으로 작년에 ‘남자가 사랑할 때’ 뮤지컬을 관람했던 지라 반갑게 느껴지는 배우이기도 했다. 중요한건 가수 출신이라
해도 과거 뮤지컬에선 느낄수 없었던 폭풍 성량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이 하나의 소득(?)이기도 했다.
중요한건, 공연 자체가 진실에 대한 밀고당기는 반전의 묘미가 있다보니, 공연에 대한 몰입도도 높았을뿐더러, 밀당의 적절한 음향이 가미되어 더욱더 90분이 흥미진진하게 느껴지던
공연이 아니었나 싶다. 더불어 연예인과 기자 그리고 정치인의 이야기 속에서 故)장자연 씨가 생각나기도 했다.
마지막에 녹음기 내용을 들려주며 공연은 막을 내린다.
기자와 배우의 대화....객석의 퇴장 속에 녹음기에서 나오던 대화는 강한 여운을 남겼다..
공연은 기획 및 제작한 DL프로덕션은 아직 창립한지 이제 1년이 되는 회사지만,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는 기획사로 느껴졌다.
문득 생각해본다.
내가 믿고 있는 진실이, 거짓이지만, 나는 진실로 믿고 있는 건 아닐까..라고...
*공연 명 : 뮤지컬 *공연 일시: 2014년 1월7일 ~3월2일*공연장소 : 대학로아트센터K 동그라미극장(184석)*작품 장르: 2인 뮤지컬*런닝 타임: 1시간30분*인터미션 : 없음*관람등급 : 15세 이상*작·연출 : 이승원*작곡 : 이용규*음악감독 : 공혜경*안무 : 구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