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한-뉴질랜드 경제공동위원회』가 이태호 경제외교조정관과 David Walker 뉴질랜드 외교통상부 경제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하여 9.24(목)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뉴질랜드 경제공동위원회는 1996년 체결된 「한-뉴질랜드 경제공동위원회 설치에 관한 약정」에 의거, 양국간 경제·통상 현안 및 다자 이슈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1997년부터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되어 왔다. 

금번 뉴질랜드와의 경제공동위는 한-뉴질랜드 FTA 서명(3.23) 후 경제 이슈를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최고위급 회의로서 양자 경제․통상 현안 점검 및 다자 경제 이슈를 논의 하는 한편, 우리 기업들의 뉴질랜드 진출시 겪는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3월에 개최된 제11차 한-뉴질랜드 경제공동위에서는 한-뉴질랜드 FTA 협상 촉진 방안, 뉴질랜드 진출 우리 목재 기업의 야적장 부족 해소 문제 등이 논의 되었으며, 경제공동위 이후 2014.11.15. 양국간 FTA가 타결되고, 목재 야적장 문제도 해소된 바 있다. 

제12차 한-뉴질랜드 경제공동위에서는 한-뉴 FTA 비준 준비, 수산협력, 남극협력, 사회보장협정 체결, 건설·인프라협력, 워킹홀리데이 확대, 교육 분야의 양자 협력 이슈와 TPP, RCEP, APEC, G20, 기후변화 등 다자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 측은 FTA 협정 계기 인적교류 촉진 방안, 건설·인프라 협력, 농업·수산·임업, 과학·기술 협력, 남극 협력 등의 의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