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말까지 괌을 방문하는 우리나라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3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괌정부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괌을 방문한 우리나라 관광객은 총 245,650명으로 2012년 대비 34.4% 증가해 괌 방문 한국인 수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금년 상반기 (1월 – 6월) 통계상으로는 총 14만 8천명이 괌을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2% 증가했다.

특히, 오는 10월 26일부터 유나이티드 항공이 인천-괌 노선에 매일 운항을 시작하면 기존에 괌으로 운항하고 있는 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와 대한항공의 부산 출발 직항과 함께 여행사와 소비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더 편리하게 괌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말에 롯데 호텔이 괌에 진출하고, 오는 7월 23일에는 롯데 면세점이 괌 국제공항에서 공식 개장함에 따라 국내에서 보다 다양하고 활발한 괌 관광 마케팅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금년 괌 방문객 첫 30만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괌정부관광청은 이처럼 괌-한국 노선의 늘어난 공급좌석이 리조트 여행지라는 괌의 이미지를 다변화 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괌을 스포츠, 쇼핑, 축제 그리고 MICE 목적지로 알리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