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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경주·불교의 상징, 불국사
스탬프 찍는 곳 : 불국사 내부 안내소 입장료 : 성인4000원
신라와 경주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장소는 불국사이다. 물론 다른 곳도 있겠지만 신라와 경주하면 불국사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만큼 불국사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불국사의 창건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삼국유사의 기록에 따르면 751년(경덕왕10년) 김대성이 현생의 부모를 위해 지은 절이라한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고 들어서면 나무들과 연못 그리고 다리가 보인다. 그 중 가장 눈에 들어온 건 관음송이라는 나무이다. 이 나무는 약 100년정도 지난 나무이고, 손바닥이 위로 향하고 손가락이 하늘로 향하는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길이는 다른 나무들에 비해 짧은 편이지만 가로 길이는 나무 키에 비해 긴 편이다.
천왕문을 지나면 우리가 흔히 불국사하면 떠오르는 곳이 나온다. 두개의 문과 그 문을 연결하는 계단을 볼 수 있다. 극락전으로 통하는 안양문과 대웅전으로 갈 수 있는 자하문이 있고 각각의 문은 계단을 올라야 지날 수 있는데 이 계단은 연화교·칠보교, 청운교·백운교라 한다. 극락전과 연결된 안양문쪽 계단은 밑의 계단이 연화교, 위의 계단이 칠보교이다. 연화교는 10개의 단으로 되어있고 약 2m 정도 되는 높이이고, 칠보교는 위에 있는 8개의 계단으로 높이는 약 4m 정도 된다.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자하문쪽 계단은 밑의 계단은 백운교, 위의 계단은 청운교라한다. 백운교는 18단이고 청운교는 16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겉으로 봐도 연화교·칠보교 보다 더 큰걸 알 수 있다. 특히 계단 밑 아치형은 과학적으로 매우 안정된 형태라는데 과연 그 시대에는 어떻게 알았고 이런 모양으로 지었는지 신기했었다.
뒤편으로 가게 되면 극락전으로 향하게 되는데 이 극락전에는 재미있는 것이 숨겨져 있다. 마치 숨은그림찾기 같은 놀이가 떠오르는데 극락전 단청쪽에 복돼지 조각이 있다는 것이다. 이 복돼지 조각은 정말 자세히 살펴보아야 찾을 수 있으니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볼 것!!!
극락전을 지나서 대웅전으로 가게되면 불국사에 있는 대표적인 탑 2개를 볼 수 있는데 이 탑들은 다보탑과 석가탑이다. 안타깝게도 석가탑은 현재 보수중이라서 볼 수 없었지만 옆의 다보탑은 관람이 가능하다. 석가탑 보수는 올해 연말까지 예정이니 보고 싶은 사람들은 내년에 찾아가볼 것을 권한다. 다보탑은 높이10.3m로 김대성이 불국사를 지을 때 같이 세워진 탑이다. 다보탑은 볼수록 일반적인 탑과는 다른 모양을 가진다. 옆의 석가탑은 분황사 석탑이나 감은사지 석탑같이 크기는 다르지만 전체적인 모양이 비슷하지만 다보탑은 전체적인 구조부터 다른 걸 볼 수 있다. 탑을 구성하는 돌 조각들도 더 세심한 것처럼 보인다.
대웅전은 석가모니 부처를 모시는 곳인데 요즘 시기답게 “메르스 질병 퇴치를 위한 백일기도”라는 현수막도 있었다. 불국사와 메르스라니 뭔가 어색하기도 했지만 요즘 시기가 시기이고 불국사 또한 현재 운영되는 절이라 생각하면 어색하기만 한 것도 아니라 생각되었다.
대웅전을 나와서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갈 수 있는 관음전을 지나면 나한전으로 간다. 나한전은 석가모니와 제자인 16명의 나한을 모시는 곳으로 나한은 수행을 통하여 모든 번뇌를 끊은 덕이 높은 승려를 뜻한다. 나한전 뒤쪽에는 수많은 돌탑들을 볼 수 있다. 이 돌탑들은 우리가 흔히 소원을 빌면서 돌탑을 쌓는 것과 비슷한데 하나둘씩 모여서 형성된 것이다. 이 탑들이 기와 담장과 문 잠금장치 쪽에도 쌓아 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불국사를 둘러보고 다시 나오면 들어올 때는 못봤던 아사달·아사녀의 사랑의 나무라 적힌 팻말을 보게 된다. 이 팻말을 따라서 가면 길이가 긴 나무가 나타나는데 이 나무가 아사달·아사녀의 사랑의 나무이다.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는 나무로 2013년에 발견된지 얼마 안된 나무여서 아직까지는 다른 곳에 비해서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특히 들어가는 길이 숲속으로 이어지는 오솔길 같은 느낌이여서 불국사 앞쪽 관음송쪽의 산책로와는 다른 느낌이 드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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