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낯선 나라이지만 슈퍼 마켓에서 한국말을 종종 듣는데, 알고 보니 영어연수를 온 한국의 젊은이들과 영어선생님들이며, 1964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고 숙소에서 만난 이탈리아인도 영어연수중이라고 한다.

유스호스텔이 특히 잘 되어 있고 몰타대학교 정문 오른쪽 길따라 내려와서 운동장 및 주차장과 붙어 있는 노랑과 녹색 베란다 건물인 NSTC Campus Residence에서 머무는데 외부색깔처럼 산뜻하고 깨끗한 편이다.

1층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책을 보기도 하며 뒤편 수영장은 따뜻한 날씨로 초여름부터 10월까지 이용한다-전기 어답터 필요, 자원봉사자 활동중,겨울철 할인

숙소 베란다에서 운동하는 이들과 등하교하는 학생, 출퇴근하는 현지인들이 많이 보여 그들의 일상생활을 잠시나마 알게 된다.

http://www.hihostels.com/dba/hostel092069.en.htm?himap=Y#book

몰타 호스텔-5곳

http://www.hihostels.com/dba/country-Malta-MT.en.htm

숙소에서 아래편 조금 내려가면 해변으로, 식당과 ATM 및 슈퍼와 상가들이 널려 있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으며 요트가 많이 정박해 있다.

섬나라인 만큼 여러 가지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5분 정도 발레타 건너편 가는 나룻배도 비수기는 30분 간격으로 있어 편리하다-편도 1.5유로,1주간 무제한 티켓10유로

아주 가까운 대학 캠퍼스를 여러번 가서 젊은이들과 영어회화연습겸(?) 대화해 보고 시내보다 싼 식당도 이용해 본다.

수도 발레타 시내 중심지의 성 요한 대성당은 비티칸 성당과 비교될 만큼 깊이가 있으며 중세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옛 수도 엠디나도 여행객들이 많이 들리고 있고, 몰타항공과 이탈리아항공 등으로 이탈리아,튀니지와 잘 연결되어 함께 여행하면 좋다.

버스정기권이 싼 편으로 아담한 섬 거리가 오래된 돌바닥길로 되어 있고 십자군 유적 등 이곳 저곳 구경하는 재미가 있으며, 마차도 보고 생선시장에는 참치가 많이 있었고 미국 46개주를 다녔다며 각 주의 마크를 겉옷에 단 현지인도 만나 보았다.

몰타에서는 잊을 수 없는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오기 전 튀니지 공항에서 신용카드를 잊어버려, 몰타에 도착한 후 한국의 카드발급은행으로 몇차례 전화하여 카드를 비교적 빠르게 받아보았다,

여기도 유럽답게 축구열기가 대단하여 경기장에서 열심히 응원하는 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져 보았으며, 우리나라 국가대표팀과도 경기를 한 적이 있다는데 축구팬이 보기에 실력이 우리보다는 많이 약한 편이다.

몰타는 아담한 섬 크기 처럼 작은 유럽의 분위기를 느끼고 영어를 쓰는 나라이자 유럽과 아프리카 중간의 위치에 있어 앞으로 여행객이 늘어날 곳으로 본다.

세상은 넓고 갈 곳은 너무 많다.

전세계 197개국과 프랑스령, 영국령 등 다 합치면 230개 이상이 되는데 그중 얼마나 갈 수 있을 지 모르지만 가능한 한 마음에 들 때까지 많은 곳을 구경하고 싶다.

그런데 같은 장소라고 해도 언제 갔느냐? 누구와 갔느냐? 어떤 기분으로 갔느냐? 에 따라 새로운 여행지가 되는 만큼 여행 목적지는 말 그대로 무한대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며 여행중 수첩에 적고 돌아와서는 짧게 라도 여행기를 적는 것이 늘 행복하다.

내가 좋아하는 여행의 3박자-시간,자금,건강-를 갖추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여행은 내 삶의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앞으로도 함께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