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산성에서 바라본 청풍문화재단지 청풍문화재단지 '호수위의 작은 민속촌'이라 불리우는 청풍문화재단지에 가보셨나요? 충주 다목적댐 건설로 인해 수몰된 제천시 청풍면을 비롯해 5개면 61개마을의 문화재를 한 곳에 모아놓은 곳입니다. 남한강 상류의 옛 문화를 간직해왔던 곳이어서 문화재가 풍성하다.팔영루를 지나 단지내를 접어들면 지곡리 고가를 비롯해 많은 문화재들이 산재해 있다. 물태리 석조여래입상(보물 제546호)은 통일신라 말기의 것으로 추정되며 청풍면 읍리에서 이전 복원된 것이다. 이번 여행에서는 바쁘게 관람하고 나가던 예전과 달리 느긋하게 망월산성 아래의 숲길도 걷는 여유가 있어 좋다.
석조여래입상과 마을 고가 망월산성을 지나 망월루에 오르면 청풍호반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산성아래 숲속으로 난 길을 걷기 시작했다. 친구들과 함께여서 편안했다. 혼자 걷기엔 외진 곳이라는 느낌이 든다.
숲 산책길을 걸으며 만난 풍경들 2년전엔 배론성지와 의림지, 한방티테라피. 시티투어버스. 청풍호 유람선 등을 체험했으나 올 가을엔 정방사, 청풍문화재 단지. 희망솟대 문화공간(능강솟대 문화공간)에 들렀다.
능강솟대 문화공간 금수산 자락에 위치한 전국 유일의 솟대 테마미술관은 하늘과 땅, 호수가 만나는 이 곳에 솟대를 세워 하늘을 향한 희망을 표현하고 있다. 청풍호의 호반길을 따라 가다보면 쉽게 볼 수 있다. 가던 길을 멈추게 하는 멋진 공간이다. 솟대조각가 윤영호 선생님의 다양한 솟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정방사에 이르는 숲 산책길 또한 늦가을의 운치를 더하고 있다. 화려한 단풍에 절로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는 행복감이 밀려온다. 자드락길 2코스에서 만날 수 있는 정방사는 커다란 암벽아래 원통보전인 법당이 자리하고 있다. 법당안의 목조관음보살상(충북 유형문화재 제206호)은 아미타삼존불의 협시보살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복장유물을 통해 조선 숙종 15년 1689년에 조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나 봉안했던 절의 이름이 없어 정방사의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한다.
정방사에서 바라본 풍경과 정방사에 오르는 산책길 * 참고자료 : 올해의 관광도시 제천 안내지, 청풍문화재단지 안내책자, 문화재청 문화재정보 여행가이드> * 제천에서 식사해도 좋을 곳 - 이번 여행에서 함께했던 일행들이 평가점수를 많이 줬던 곳 1. 산야초체험관: 충북 제천시 수산면 하천리 15 시골밥상(된장찌개와 각종 나물,6000원) T. 043-651-1357 예약을 해야하며 다른 메뉴도 예약하면 가능함(예. 돼지수육 등) 숙박도 가능하다고 함(농촌팜스테이마을) 2. 원뜰 : 좀 더 고급스런 건강식을 원할때 추천하고 싶은 곳, 약채밥상(12000원), 약재갈비찜 등 충북 제천시 금성면 국사봉로26길 18 T. 043-648-678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