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시험을 보여주신 혜각스님을 비롯하여 선무도의 사범들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고령의 연세이심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수련을 해야 취할 수 있는 자세를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보여주신 혜각스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젊은 사범님들의 하늘을 날것 같은 모습들과 절도 있는 모습들이 정말 인상적있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뜨거운 나무테크위를 맨발로 직접 보여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선무도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 선무도란?

선무도는 불교의 사마타(止)와 위빠사나(觀)를 함께 닦는 청혜쌍수(定慧雙修)의 수행법으로 불교의 안반수의경(安般守意經)에 전하는 전통수행법입니다. 본래는 불교금강영관(佛敎金剛靈觀)이라고 해서 부처님으로부터 전수되어 온 수행법입니다.

선무도는 깨달음을 위한 실천적 방편으로서, 우리에게 익숙한 요가나 명상을 아우르는 관법수행법입니다. 선무도는 위빠사나 혹은 요가처럼 인도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오는 수행법으로서 참선의 원류에 해당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워 익힐 수 있는 수련법입니다. 현대인들의 정신적 고뇌와 신체적 질병을 가져올 수 있는 갖자기 스트레스와 육체의 불균현을 선무도 수련을 통하여 건강한 몸과 마음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즉, 몸과 말과 사유, 다시 말하면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 - 행동하고, 말하고 , 생각하는 것 -을 잘 살피고 정화하여 조화롭게 이끌어나감으로써 도를 이룰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선무도를 통해 누구나 몸과 마음이 활짤 결린 대자유인을 염원하여, 우주와의 일체를 이루는 세계로 나아가고자 함입니다.

‣ 선무도의 수행관

불교의 전통적인 수행법 가운데 밀교(密敎)의 일종인 관법(灌法)이란 수행법이 있습니다. 고대 중국의 천태산 수선사(修繕寺)의 지의조사가 저술한 수습지 관좌선법요(修習止觀坐禪法要)란 책에 의하며 “대저 열반에 이르는 방법은 여러 길이 있으나 가장 핵심적인 것은 지(止)와 관(觀) 두 방법밖에 없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육조 혜능대사 이후로 체계적인 선의 개념으로 발전되어 우리나라로 전래된 오늘날의 선의 원류하고 할 수 있는 이 관법은 원래, 고대인도의 선주민(先主民)들에 의해 배다사상과 더불어 발전된 요가(Yoga)적인 수행방법으로서 당시 인도의 바라문 수행자들에겐 일반화되어 있었습니다.

그후, 불타의 출현과 함께 새로운 사상과 철학이 정립되면서 불교적인 독특한 형태의 수행방법으로 발전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밀교적인 관법이 오늘날 한굴 불교의 전반적인 의식이나 수행법에도 짙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선무도(禪武道-불교 무술)의 핵심은 바로 이러한 관법을 토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부처님의 행법을 선무도의 측면에서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면, 신체를 팔, 다리, 배 등, 머리의 다섯 부분으로 보고 이를 부드럽게 풀고 탄력을 키움으로서 이미 퇴화되거나 기형화된 골(骨), 관절과 근육을 이완하고 교정하여, 신체의 균형을 바로 잡아 수행의 기본적 체질을 갖추고자 하는 요가와 같은 형식의 오체유법이란 운동법이 있습니다.

선무도 수련법중 앉아서 수행하는 좌관법을 예를 들면, 가부좌를 취하고 깊은 호흡의 조화와 더불어 여러 형태의 수인(手印)을 연결 동작하여 심리적인 상태를 조작함으로서 삼매에 들고자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기서 수인 또는 인계)印契)라고 함은 몸가짐으로서 부처의 세계를 계합하는 것을 표현하는 상징적인 동작의 형식으로 범어로는 무드라(mudra)라고 하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법당에 모셔진 부처님과 보살상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대체로 각기 다른 자세를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앉거나 선 자세와 손의 수인이 각기 다른 형상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3천분의 불보살님의 마다의 서원과 이상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처님의 형상 즉 인계를 우리의 인체와 연관을 지어서 행각해 보면 그 무수한 수인의 동작에 따라서 심리적인 상태나 생리적인 기능이 다르게 변화합니다. 이를 합리적인 조건에 맞추어 동작으로 연결시킴으로써 몸과 마음과 호흡이 조화를 이루게 됨으로서 곧 바로 삼배를 이루게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한국 불교사 속의 호국사상과 선무도의 밀접한 관계

‣ 불교 및 선무도의 전래(傳來)

한반도에 불교가 전래된 시기는 삼국시대로서, 고구려는 소수림왕 2년(372), 백제는 침류왕 원년(384), 신라는 제19대 눌지왕때 고구려를 통해 육로를 따라 동해 남주 지역으로 유입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특히 골굴사와 인근 기림사는 인도에서 온 광유성인 일행이 창건했으며 광유성인은 오늘날의 미얀마 지역(옛인도)의 전설 속에 전해지는 큰 스님중의 한분이십니다.

‣ 화랑에 끼친 선무도의 사상과 수행

신라의 화랑도 정신을 배양한 불교의 호국사상은 근본 불교의 실천 수행법인 선무도의 수련이 그 바탕이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불교의 사상과 수행법이 동인이 되어 후국불교의 원동력이 된 화랑도 정신은 세속오계로 유명한 원광법사로부터 그 뿌리를 내립니다. 신라는 진평왕대에 이르러 화랑도 운동이 크게 일어났으며, 화랑집단은 3년 동안의 수련기간을 통해 주로 경주 인근의 남산과 함월산, 금강산, 지리산 등 명산을 찾아 자연과 접하며 국토에 대한 애착심과 호연지기를 익히고 교양과 무예를 수련하였으니 사팔이 곧 그 역할을 한 수도장이며 승려들이 오늘날의 교관과 같은 임무를 수행했었다고 합니다.

‣ 수련법

수련법에는 크케 4가지로 나뉘며 각각에 해당하는 여러 가지 동작들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선요가

• 유연공 : 본 수련에 들어가기 전 신체의 각 부위를 부드럽게 하여 줌으로써 심신을 이완시키고, 골관절을 교정하여 근육의 탄력을 키워줌으로써 본 수련을 원활하게 해 주는 행공법입니다.

• 오체유법 : 팔, 다리, 머리, 등, 배의 오체를 해부생리학적 구조와 기능에 바탕을 두고, 척추를 비롯한 사지의 운동을 통해 오채를 부드럽게 풀어 심신의 긴장을 이완시키고 골관절을 교정하고 근육의 탄력을 키워 줍니다. 이 오체유법은 체조와 함께 하는 깊은 선호흡을 통해 전신의 생리적 균형과 심신의 안정을 갖게 해주는 명상체조입니다.

- 좌관법

• 영정좌관(靈靜坐觀) : 합장의 변화와 호흡의 조화를 통해 법륜(차크라)를 관하며 심신의 통일적 삼매를 구하는 기초적인 수련법으로 초급 단계에서부터 지도하며, 17개 동작으로 구성되는 주로 볍륜(法輪)을 발현하고 정(精), 기(氣), 신(神) 의 조화를 통해 삼매(三昧)를 구하는 수행법입니다.

• 영동좌관(靈動坐觀) : 여러 가지 수인(手刃)의 연결 동작을 통해 심리와 생리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고도의 수행법으로써, 선무도 사범정도의 수행경지에 이르렀을 때 전수되는 수행법입니다. 수인요법으로서 각종 질법을 치료하고 심심삼매에 들어 깨달음 얻는 수행법입니다.

- 입관법

• 영정입관(靈靜立觀) : 준비동작을 제외한 12개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선호흡을 하면서 이완된 자세를 바탕으로, 손발의 부드럽고 느린 동작을 마음으로 관(觀)함과 동시에 의념과 함께 흘러가는 기를 조화시켜 우주의 신비와 선정(禪定)의 법열(法悅)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영동입관(靈動立觀) :호랑이, 용, 원숭이, 사슴, 곰, 거북이, 학 등의 7가지 동물의 모양을 본떠서 만든 동작으로서 이 체조를 통해 골관절과 근육을 단련하고 오장 육부의 내장기능을 강화하는 이른바 기공(내공)수련법(氣功修鍊法)입니다. 3단계의 깊은 호흡과 조화로운 동작을 통하여 척추를 따라 흐르는 중추신경계(中樞神經系)의 발달과 임독(任督)양맥을 비롯한 기경팔맥(奇經八脈)을 원활하게 소통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 행관법

• 영정행관(靈靜行觀) : 인간의 신체를 구성하는 물질적 원소인 지(止)/수(水)/화(火)/풍(風)대와 정신적 차원인 공(空)/식(識)/견(見)대를 합해 7대 법륜이라고 하는데 이를 조화시키는 선기공 체조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수련은 심신의 안정과 건강을 구하고 해탈에 나아가는 행선 수련입니다.

• 영동행관(靈動行觀) : 선무도 수련상에 있어서 동적인 수행법인 권법이나 각종 병장기를 다루는 기술을 습득하여, 심신일여(心身一如)의 극치를 표현하는 길입니다. 세속무도의 형(품세)d- 해당하는 권법세를 연무선을 따라 수련하여 대련의 기법을 터득하고, 신체 수련상의 3대 조건인 유연성, 균형, 탄력을 배양합니다. 종료적으로는 각종의 수인(手刃)과 더불어 수법(手法)과 각법(脚法)의 조화로운 동작을 통해 삼밀가지(三密加持)를 이루고, 삼매의 법열은 다생겁래의 업장을 소멸하여 즉신 성불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영동행관의 승형(乘型)연무른 수행자가 깨달음의 차원을 신체의 동작으로 표현하여 그 자체가 삼매야신을 승화되는 것입니다.

‣ 수련효과

- 몸도 건강, 마음도 건강한 청소년

• 기의 활발한 흐름으로 두뇌발달과 신체의 균형적인 발달을 가져다 줍니다.

• 집중력과 기억력 및 순발력이 탁월하게 향상됩니다.

• 허약체질이나 잘못된 자세가 교정되어 심신이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라게 됩니다.

-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성

• 골관절, 척추교정과 허리요통, 불면증, 소화불량, 우울증 등 허약한 심신에 활기를 불어넣어 늘 생기있는 생활이 되게 합니다.

• 비만이 원인적 치료와 변비, 성인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매우 탁월합니다.

• 원활한 기의 흐름으로 탄력있고 매끄러운 피부, 균형잡힌 몸매를 유지 시켜줍니다.

- 성공하는 직장인

• 과중한 업무로 오는 스트레스, 육체피로를 풀어줍니다.

• 활기넘치는 자신감과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습니다.

• 강인한 체력향상으로 늘 청년기의 건강을 유지시켜 줍니다.

• 고혈압, 당뇨 등과 같은 성인병이 근원적으로 예방됩니다.

• 출산 후 심신의 부조화를 고정시켜줍니다.

‣ 선무도 대학소개

- 선무도의 수행과 포교를 위해 전무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기관으로서 선무도 大金鋼門 총본원에 있습니다. 선무도 유단자 전원을 대상으로 지도자 연수를 하고 있으며, 전,후반기로 정기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인류이 정신문화를 계도하는 21세기 마스터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선무도의 실천수행과 안반수의경, 불교학, 불교의방, 선기방, 외국어, 한국전통문화(춤, 소리, 서예, 다도, 국궁, 승마)등을 기본 커리큐럼으로 하고 있습니다.

‣ 지도자교육안내

- 선무도 대금강문의 본산이 골굴사 또는 동국대학교에 입산(입학)하여 기본8학기 과정을 이수한 후 심하에 통과하면 사범으로써 초급 지도자의 자격이 부여될 뿐만 아니라 정식 지도자로서 국내외 지원, 지부에 사범으로써 파견되어 갈 수 이으며 지원, 지부를 개설할 수 도 있습니다.

‣ 사단법인세계선무도총연맹은 골굴사에 있습니다. 골굴사의 주지스님이신 적운 스님이 총재로 계시며 혜각스님과 목산스님이 감사로 계십니다.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으며 1985년 10월 3일에 선무도 대금강문 포교원을 서울 종로3가에 개원한후 지금까지 전국을 비롯하여 해외에 지원 및 지부가 개원되어 있습니다.

골굴사(http://www.golgulsa.com)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더욱 더 자세한 사항을 볼 수 있습니다.

※ 자료 발췌 :　http://www.golgulsa.com/ (골굴사 홈페이지)

*본 기사는 연세대학교 여행작가과정(http://cafe.naver.com/ystw)과의 MOU를 통해 제공하는 것으로, 본문의 모든 내용, 이미지, 편집 및 구성의 저작권은 해당 작가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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