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한림읍 월령리는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총사업비 25억 원)에 선정되어 현재 2차년도 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권역사업의 일환으로 상설공연 프로그램 ‘월령아리랑’ 공연이 지난 5월 9일부터 8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19시~20시에 월령리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상설공연을 진행하는 국악연희단 하나아트는 전통타악의 리듬과 선율을 통해 우리민족의 마음안에 담겨져 있는 신명을 일으켜 한바탕 흥겨움의 대동마당을 조성하고, 화북통기타는 아련한 기억속에 남아 있는 추억의 포크송, 마을해설사에게 듣는 마을이야기, 자연해설사와 함께하는 추억으로의 여행을 안내한다.

지난 5월 9일 1회차 공연에서 마을 밟기/마을 고사를 비롯하여 국악연희단 하나아트, 화북통기타의 공연 진행을 위한 길트기 행사가 진행되었다.

2회차 공연부터는 매주 국악연희단 하나아트와 화북통기타가 번갈아 가며 공연을 진행하였으며, 우천으로 인한 행사 연기와 현충일 등과 맞물려 현재 4회차 까지 공연이 진행된 상황이다.

공연의 총 구성은 14회로 월간 공연예정은 5월 4회(하나아트 2회, 화북통기타 1회, 전체공연 1회), 6월 3회(하나아트 1회, 화북통기타 2회), 7월 4회(하나아트 2회, 화북통기타 2회), 8월 3회(하나아트 1회, 화북통기타 1회, 전체공연 1회)로 진행 될 예정이다.

월령선인장마을 추진위원장(박용수)에 의하면 상설공연은 월령선인장 마을 방문객을 비롯한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으로서 향후 권역의 지역주민이 자체적으로 공연을 진행하기 위한 준비라고 전했다.

여기에 휴가철에는 공연이 종료된 후 제주특별자치도 영상진흥위원회에서 실시하는 찾아 가는 영화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개최될 월령선인장마을 축제프로그램을 위한 지역주민의 역량강화라고 밝혔다.

또한, 상설공연을 토대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발굴하여, 방문객을 위한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향후 지역축제와 연계한   체험ㆍ소득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