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침체된 제주관광을 회복시키기 위해 ‘청정 제주’를 컨셉으로 한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가 본격화 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오는 7월 3일 ~ 5일 필리핀 최대 소비자 박람회인 ‘트래블 메드니스 엑스포(Travel Madness Expo : 이하 TME)’에 참가하여 ‘청정제주’를 컨셉으로 (가을․겨울철) 계절콘텐츠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상대적으로 겨울철에 몰리는 필리핀 관광수요 창출 극대화를 위해 방한 성수기 시즌인 12월 성탄절을 기점으로 필리핀과 제주를 연결하는 직항전세기 유치를 위한 세일즈콜을 추진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TME 박람회 참가를 통해 필리핀 현지 시장이 선호하는 겨울이벤트 및 혼인지 체험마을 등 마을단위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며, 현지 방한상품 취급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생성된 신규 콘텐츠들을 부각시킴으로써 필리핀 직항전세기 등 상품개발을 유도할 예정이다.

개별소비자들의 관광심리를 자극하여 여행업계의 상품개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각 세분시장별 선호 콘텐츠 개발이 필수이다. 이에 제주관광공사는 도내 농어촌 마을체험 및 계절콘텐츠 등 신규 매력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실질 모객창출의 메카니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메르스로 인해 제주관광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제주관광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동남아 등 시장 확대가 필수요소인 만큼 현지 시장이 선호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고 관광객 유치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와 공동으로 메르스 위기 극복을 위한 동남아 시장 확대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7월 3일 ~ 7일 베트남 유명 여배우를 활용한 대형 팸투어를 기획, ‘청정 제주’ 이미지를 현지 공중파 방송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