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에 떠있는 구름처럼 선선해진 날씨에 마음이 둥실둥실 떠다니는 계절 가을이다. 10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15 가을 관광주간’에는 전국의 광역지자체별 17개의 대표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국이 가을 정취와 함께 들썩이는 가을 관광주간 기간, 취향 따라 여행지를 골라 떠나보는 건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관광주간 홈페이지(http://fall.visitkorea.or.kr)를 통해 지역별 관광주간 대표 프로그램 17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단장한 채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는 전국 8도 각지로 떠나보자. 소중한 추억이 차곡차곡 쌓일 것이다. 

미식여행부터 교육여행까지...취향따라 골라 떠나는 가을여행

이번 가을 관광주간에는 광역지자체별로 17개의 대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국민들의 가을 여행을 재촉하고 있다. 

먹방 여행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대구광역시에서는 '대구는 맛있다!‘라는 타이틀로 미식가들을 유혹한다. 유명 빵집과 연계한 대구 빵지순례, 전통시장 맛투어 등으로 맛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다. 경상북도의 ’세계유산을 찾아 배우는 역사·종교·음악이야기‘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으로 선정된 대가야고분군 등 세계유산을 살펴보는 교육여행을 체험할 수 있으며, 전북 구석구석의 아름다운 길을 따라 걸으며 소중한 사람들과 가을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전라북도의 ‘전북의 아름다운 길 따라 달팽이 여행’도 마련되어 있다. 강원도에서는 열차를 타고 춘천, 홍천, 양구 등 강원도의 가을철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열차타고 떠나는 강원도 가을 낭만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경기도 ‘보물산성의 추억-우리는 남한산성으로 간다!’, 2014년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자취를 따라 떠나는 충청남도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지 여행’, 부산의 산복도로를 따라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부산만의 차별화된 관광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부산광역시 ‘산만디로 떠나는 시간여행’ 등이 준비되어 있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전국 박물관 및 미술관에서도 관광주간 기간 무료입장 등 혜택 넘쳐나 

관광주간 동안 빼어난 자연경관과 맛있는 음식만 즐길 수 있는 게 아니다. 전국 150여개의 국·공립, 사립 박물관 및 미술관도 관광주간에 참여해 무료입장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기회에 전국에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교양과 지식을 쌓아보자. 

서울의 서울역사박물관, 청계천박물관, 수도박물관 등 9개 공립 박물관에서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부산, 대구,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제주 등 그 밖의 지역의 박물관 및 미술관에서도 관광주간 기간 동안 풍성한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