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지난달 27~31일 중국 하이난성 싼야시에서 열린 제7회 아·태도시관광진흥기구(이하 TPO) 총회에서 축제·이벤트 부문 베스트어워드를 수상했다. 

TPO는 관광분야 상호협력과 교류를 위해 2002년에 조직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광국제기구로서 10개국 75개의 도시회원과 37개 민간회원 대표단으로 구성돼 있다. 

2년 마다 개최하는 총회는 관광산업 10개 분야(마케팅캠페인, 인쇄광고, 방송광고, 축제/이벤트, 프로모션CD, 관광브로셔, 웹사이트, 도시관광 경영자, 관광산업리더, 홍보 캠페인)에 대해 우수활동 회원도시를 선발, 베스트어워드를 시상한다. 

안동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통한 관광 활성화에 높은 점수를 받아 베스트어워드 축제·이벤트 부문을 수상하게 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축제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TPO 베스트어워드 축제·이벤트 부문 수상으로 명실상부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