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구불길은 군산의 주요 인문, 역사, 자연관광지를 연결해 놓은 걷기여행길로 군산역을 출발해 금강을 따라 걸으며 채만식문학관, 금강철새조망대, 금강호 등을 관람하는 구불1길 비단강길부터 불주사와 임피향교 등을 잇는 구불2길 햇빛길, 작촌마을을 시작해 채원병가옥, 최호장군유지 등을 거니는 구불3길 큰들길 등 모두 8개의 코스가 조성되어 있다.
구불4길 구슬뫼길은 본디 군산역과 옥산맥섬석허브한증막을 잇는 18.3 km의 길이지만, 군산호수가 대표적인 볼거리로 꼽혀, 대형주차장이 완비되어 있는 군산호수만을 둘러보는 코스가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현지인에게 흔히 옥산저수지라고 불리는 군산호수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구역으로 원시림을 연상케하는 대자연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현재는 구불구불한 호수를 둘러볼 수 있는 산책로와 청암산의 각기 다른 봉우리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개설되어 현지인은 물론 전국각지의 등산객에게 호평받고 있다.
여행팁 : 코스 내에 별도의 화장실이 없으니 출발 전에 주차장 옆에 위치한 화장실을 이용할 것. 군산호수 바로 앞에 대형 편의점에서 물 한병 챙기자. 구불길을 따라 곳곳에 이정표, 안내도가 완비되어 있으며,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아 남녀노소 도보여행에 큰 어려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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