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패키지여행 전문 ㈜투어2000 여행사(대표 양무승)가 경남 진주, 거제, 하동, 남해, 통영 등 한려수도/섬진강/지리산권 1박2일 국내 기차여행 상품개발에 이어 전남 강진, 장흥, 완도, 진도 등 서남해권 상품개발에도 본격 시동을 걸었다.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지역별 브랜드화된 국내여행상품’ 기획을 모토로 한국관광공사, 코레일 관련 지자체들과 함께 ‘통영/진주/남해 1박2일’. ‘통영/하동/구례 1박2일’, ‘남해 바래길 1박2일’ 등 주로 남중권(南中圈) 상품을 집중 발굴해 온 투어이천이 이번에는 그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위 ‘남도’라 불리는 서남해권 상품개발에 나선 것이다.
‘맛있는 남도 기차여행’이라는 브랜드로 시리즈형 상품을 운영할 계획인 투어이천(www.tour2000.co.kr) 이 그 신호탄으로 출시한 상품은 ‘1탄-남도답사 1번지 강진 웰빙투어’, ‘2탄-숲과 물, 문학의 도시 장흥 웰빙투어’, ‘3탄-남도의 멋과 흥, 진도아리랑’ 등 각각 강진, 장흥, 진도지역 1박2일 여행상품이다. 모두 용산역에서 KTX열차를 이용, 나주역이나 광주송정역에 하차하여 현지차량으로 1박2일 동안 관광하게 된다.
‘담양 죽녹원-보성 녹차밭-순천 갈대밭’ 패턴의 유명관광지 중심으로 건너뛰듯 이동하던 기존 여행상품들의 일정구성 형식을 지양했다고 투어이천 관계자는 상품을 설명한다. 천혜의 자연과 문화유산 등 볼거리, 즐길거리 많고 먹거리까지 풍부한 남도는 1개 지자체만도 1박2일 일정으로는 제대로 둘러보기에 부족할 정도. 예를 들어 유홍준 교수가 ‘나의문화유산답사기’를 통해 ‘남도답사 1번지’라고 칭송한 강진의 경우 월출산 국립공원 자락의 무위사, 태평양다원은 물론 숨겨진 보석처럼 그간 덜 알려졌던 백운동 원림까지 놓치지 않고 꼼꼼히 둘러보고, 다산 정약용의 유배유적지 다산초당은 백련사까지 이어진 환상적인 숲길(다산유배길)을 걸어보도록 일정을 구성했다. 강진만이 에둘러 품고 있는 잔잔한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섬 ‘가우도’ 출렁다리를 따라 걸으며 강진만의 빼어난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 여행상품은 그간 존재하지 않았다. 투어이천은 ‘강진 다시보기. 제대로 보기’ 컨셉이라고 덧붙인다.
식사메뉴는 모두 지역 내 최고의 맛집 혹은 지역별미로 구성하고 출발인원이 6명만 되면 언제든 여행할 수 있도록 출발일지도 매일 운영한다. 단 진도는 국립남도국악원의 금요상설공연,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토요민속공연 관람 일정 등으로 매주 금요일만 출발한다.
한편, 남중권(한려수도, 지리산, 섬진강 권역) 현지행사 직영을 목적으로 2014년 5월 설립한 투어이천 진주지사(055-752-2666)가 이번에는 부산, 양산, 김해, 창원, 진주 등 경남권 대도시 거주자들이 경전선 열차를 이용하여 서남해권 ‘맛있는 남도기차여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당 지역 출발 기차여행상품을 별도 출시했다. 투어이천 서울본사는 수도권에서, 진주지사는 부산/경남권에서 각각 ‘맛있는 남도기차여행상품’을 운영, 투트랙으로 서남해권 관광객을 집중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 한 학기 강좌를 2일만에 수료! 실전형 여행작가 양성과정 여행기자단 24기에 도전하라!(6/20~6/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