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 항로에는 차량을 실을 수 없는 일반형(좌석형) 여객선 1척이 하루 4회 왕복 운항을 해오고 있었으나, 휴일에는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수송하기에 역부족이었다. 이에따라 가을철을 맞아 대폭 늘어난 비렁길 탐방객들과 선상 고래 관람객들의 편의는 물론, 섬 주민들의 편의가 대폭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여객선 항로에는 토종고래 상괭이가 거의 매 항차마다 출몰해 고래 관광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승선이 크게 늘고 있다. ① 대형 차도선+최신 좌석형 여객선=안전하고 빠른 수송 좌수영해운(www.좌수영.com, 061-665-6565)에 따르면 9일부터 백야~함구미(비렁길 1코스 시작점)~직포(비렁길 3코스 시작점) 항로에 금호페리 7호(224톤, 정원 242명, 차량 31대)를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항로에는 현재 일반 좌석형 여객선인 ‘좌수영 1호’(48톤, 정원 117명, 2014년 7월 건조된 최신형 여객선) 한 척이 투입돼 하루 4회 왕복 운항을 해 왔다. 하지만 휴일과 공휴일에 몰려드는 승객들을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인데다, 차량을 승선할 수 없어 불편이 이어졌다. ‘금호페리7호’가 이 항로에 투입돼 두 척의 여객선이 번갈아 운항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차량과 관광객 모두 원활하게 수송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두 척이 운항하기 때문에 하루 수송인원이 최대 3000명까지 가능해 승선을 하지 못하는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금오도 비렁길로 가는 직항로에 투입된 좌수영 1호. 2014년 7월 건조된 최신형 선박이다. 금오도를 왕복하는 여러 여객선 중, 유일한 일반 좌석형 여객선이다. ② 배 시간표는 www.좌수영.com에서 확인~휴일에는 수시 특별수송 현재 좌수영해운 홈페이지(www.좌수영.com)에 나와 있는 운항시간은 하루 왕복 4회로 되어 있다. 이는 본선 1척(좌수영 1호)의 운항시간이다. 나머지 예비선 1척(금호페리7호)은 휴일과 공휴일에 수시로 운항됨으로, 좌수영해운과 통화(061-665-6565)한 후 이용하면 된다. ③ 육지~금오도 비렁길 바로 가는 유일한 직항 여객선 중간 기항지 없이 비렁길 출발점인 함구미 마을까지 곧바로 가는 여객선은 여수시 화정면 백야항에서 출발하는 '좌수영 1호'와 ‘금호페리7호’가 유일하다. 항해시간은 백야~함구미(비렁길 1코스 시작점)는 35분, 백야~함구미 경유~직포(비렁길 3코스 시작점)은 1시간 가량이다. 다른 여객선을 타면 여러 섬을 들렀다가 함구미항(비렁길 1코스 출발점)에 도착(완행)하거나, 함구미항에서 멀리 떨어진 금오도 내 다른 항구에 내려준다. 따라서 다른 여객선을 타면 섬에 도착한 후에 버스나 택시를 타야 한다. 여러 섬을 들렀다가 함구미항에 도착하는 여객선은 운임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항해시간도 오래 걸린다. ④고래와 기암괴석 만나는 잊지 못할 여객선 더욱 차별화된 것은 항해 중 거의 모든 항차에서 토종고래 상괭이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배는 '여수의 고래 관람 여객선'으로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한가지는 비렁길 1코스 출발점(함구미항)~3코스 출발점(직포항) 사이를 항해하는 동안, 비렁길 아래 기암 괴석을 해상에서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이다. 비렁길 위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암괴석이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비렁길 아래 기암괴석을 관람할 수 있는 여객선은 좌수영 1호가 유일하다. 승선문의는 061-665-6565. 현재 가을 성수기 단체 등산객 및 일반인들의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