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60명의 청소년들이 백제의 고도 부여에서 열정 넘치는 3박4일을 보낸다.

 

제61회 백제문화제를 기념하여 부여군백제문화선양위원회(위원장 이용우)는 청소년들에게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백제역사에 대해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7월 30일부터 4일간 ‘2015 백제 어라하 선발 청소년 역사캠프’를 개최한다. 

 

부여군백제문화선양위원회는 지난 7월 1일부터 8일까지 역사에 관심 있는 대전·충남·세종지역 고등학생의 신청을 받아 사전 서류심사를 거쳐 7월 17일 15개 팀(4인 1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60명의 고등학생들은 부여군 내 세계문화유산 등재 백제역사유적지구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온몸으로 백제를 체험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우리문화유산지킴이 대학생연합회의 문화유산 발표회, 백제문화원 서오선 대표(前 부여박물관장)의 백제역사 강의, 백제역사탐방, 설치미술 ‘봉황의 꿈’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강을 통해 백제역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배우고 협동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백제 어라하 선발 역사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직접 최후의 1팀을 선발하고, 선발된 팀은 백제시대 귀족 회의 방식인 정사암회의를 통해 팀원 중 한 명을 ‘어라하’로 선정하게 된다. 최종 선발된 팀에게는 해외역사탐방의 기회가, ‘어라하’에게는 제61회 백제문화제 홍보대사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