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지난 1일부터 코레일이 운영하는 중부내륙순환열차(O-train)의 운행 정차역이 변경되어 철암역 정차시간이 10분에서 2시간 30분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울역을 출발하여 원주, 제천, 영주까지 운행한 후 영주를 출발하여 분천, 철암, 태백, 추전, 제천, 원주, 청량리, 서울역으로 운행하던 기존 노선이 정선아리랑열차(A-train)의 운행으로 중복되는 태백선 노선의 운행을 중단하고 서울역, 영등포, 수원, 오송, 충주, 제천, 영주, 분천, 철암역을 왕복운행 하도록 코레일과 연계 협의로 변경했다.

시는 금번 O-train의 운행변경을 계기로 V-train과 연계하여 철암동 일대 관광 코스 안내문을 제작하여 O-train 출발 및 정차역에 배부하여 여행객들의 여행자료로 제공하고, 철암역 주변에 계획되는 관광편의시설 조성사업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광객을 위한 철암지역의 편의시설을 최대한 제공하고, 관광부분 종사자에 대한 친절봉사에 대한 마인드를 향상시키는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기존 10분 정차 시 관광객이 1일 평균 약 40여명 가량이었으나, 이번 종착역 지정을 계기로 하루 150명 이상의 관광객의 증가가 예상 된다”며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철암을 찾아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