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0월 10일(토)~14일(수),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90분간 서울광장에서 <함께와락!-거리예술 축제> 두 번째 이야기 ‘광장에서 추억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함께와락!-거리예술 축제>는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9월 ‘광장에서 밴드를 만나다’를 시작으로 10월 ‘광장에서 추억을 만나다’, 11월 ‘광장에서 댄스, 그리고 퍼포먼스 만나다’ 등 각 주제에 맞춰 프로와 아마추어 예술가가 한 무대에서 만나는 축제이다. 2회는 가을분위기에 어울리는 낭만적인 재즈와 7080노래들로 서울광장을 가득 메울 ‘광장에서 추억을 만나다’(10월 10일~14일). 3회는 가는 가을의 아쉬움을 달래줄 열정적인 비보잉, 댄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는 ‘광장에서 댄스, 그리고 퍼포먼스를 만나다’(11월 7일~8일).
‘광장에서 추억을 만나다’에서는 재즈 및 7080대중가요를 선보이는 유명가수와 ‘서울시 거리예술단’ 등 아마추어 공연단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서울광장에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 가을의 추억을 만들어 보자!○ 주요 출연진으로는 재즈음악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 조금씩 재즈 선율을 퍼트리고 있는 재즈보컬리스트 ‘웅산’과 ‘말로’가 있다. 먼저 ‘웅산’은 재즈 보컬 뿐 아니라 싱어송라이터로서도 인정받고 있으며 자작곡 ‘Yesterday’로 한국대중음악상(2008)에서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상과 노래상을 거머쥐고, 2008년 리더스폴 베스트보컬로 선정되며 당당히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재즈보컬리스트로 인정받았다. ‘말로’는 힘과 섬세함을 함께 갖춘 한국 재즈 보컬의 정점으로 가장 예술적이면서도 가장 한국적인 보컬로 평가받는다. 또한 우리의 전통 멜로디가 어떻게 재즈로 변용되어 현대성을 얻을 수 있는 지를 보여준 프로젝트 앨범 ‘동백아가씨’와 ‘말로 싱즈 배호’를 통해 한국적 재즈의 가능성을 확인시키고, 재즈의 새 지평을 열었다.
1983년 혼성 듀엣 ‘한마음’으로 데뷔한 ‘양하영’은 ‘가슴앓이’ 등 소녀적인 취향의 노래를 불러 당시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다. 최근 ‘세시봉’열풍에 이어 포크 음악의 재전성기를 맟아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김목경’은 ‘한국 블루스의 대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보컬 겸 기타리스트로 블루스를 바탕으로 포크, 컨트리, 락 등이 어우러진 음악을 하고 있다. 고(故) 김광석이 불러 크게 히트했던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는 사실 김목경이 영국 유학시절 클럽 앞 노부부를 보고 만든 후 자신의 앨범에 처음으로 수록했던 곡이다. 또한 해바라기의 ‘유익종’은 80년대 인기 통기타 그룹 해바라기의 멤버로 활동했으며 ‘모두가 사랑이에요’, ‘내 마음의 보석상자’를 불러 큰 인기를 얻었다. 솔로 전향 후 ‘사랑의 눈동자’,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를 연이어 히트시켰다. <함께와락!-거리예술 축제>의 세부 공연 일정은 서울 거리예술존 홈페이지(http://www.seoulopenstage.kr) 및 서울시 홈페이지 (http://www.seoul.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대우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서울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9월부터 서울광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함께와락!-거리예술 축제>에 계속해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거리 및 아마추어 예술공연 문화가 서울에서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