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의 여왕' 가수 금잔디가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2일 오후 6시 방영한 MBC '생방송 원더풀 금요일'에서는 '고속도로의 여왕'으로 최근 트로트 가요계를 점령한 가수 금잔디의 활약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금잔디는 인터뷰 도중 눈물을 펑펑 쏟아 시청자들을 깜짝 놀래켰다. 데뷔 10년 동안 무명 생활을 거치면서 안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힘들게 살아왔다는 금잔디는 "돈을 벌기위해 고기집에서 불판 닦는 일도 했다"고 털어놨다.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부모님께 손을 벌릴 수 없었던 까닭에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며 악착같이 10년을 버틴 끝에, 금잔디는 지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만 비공식 17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고속도로의 여왕'으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중. 특히 가는 곳곳마다 노란옷에 노란풍선이 보이는 두터운 팬층을 자랑한다.

금잔디는 "지금 이 순간만큼 아마도 더 행복한 날이 있을까 하는 정도로 최고의 황금기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달 발매한 금잔디의 8090 히트곡 리메이크 앨범 '응답하라80&90'은 주문량이 폭주 중이어서 다시 한번 밀리언 셀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출처=MBC ‘원더풀 금요일’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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