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도서관협회가 운영하는 영종도서관(관장 심민석)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전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종도서관 로비에는 ‘백령도’의 아름다운 비경 속에 층층이 쌓여 있는 아픈 기억과 경계의 긴장을 표현한 ‘인천의 섬, 백령도’를 전시하며,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12점의 그림을 통해 평화의 열망을 전달하고자 한다.

3층 어문학실에서는 지역 주민의 독서진흥을 위한 테마 도서전 ‘자기 성장의 힘, 자기계발도서展’을 전시한다.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독서를 통한 현대인의 사기진작을 테마로 정한 이번 도서전에서는 자기 발전에 대해 생각하고 자기 성찰의 계기를 마련해 줄 총 20권의 자기계발도서를 전시한다.

1층 어린이실에서는 국립생물자원관의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 수상작을 전시하는 ‘자생 동·식물 세밀화展’을 준비하여 우리나라 자생 생물종에 대한 인식 제고와 호기심 많은 어린이 이용자에게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어린이를 위한 ‘누름꽃 열쇠 만들기’ 체험행사가 11월 23일 오후 2시에 운영되며, 이는 11월 19일부터 어린이실 선착순 방문접수로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영종도서관에서는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쌍둥이 동화전’을 마련하였다. ‘쌍둥이 동화전’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다문화 프로그램 ‘도서관 나눔’ 수강생들이 직접 모국어로 쓰고 만든 한국 고유의 전래동화를 소개하는 전시이다. 이와 더불어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1년간 진행된 다문화 전통의상 인형 제작과정의 결과물인 ‘세상의 별의별 인형전’도 함께 진행한다.

영종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 관람을 통해 다양한 전시의 교육적·문화적 가치를 관람자들이 공감할 수 있기를 바라며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본 전시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영종도서관 홈페이지(www.ylib.or.kr) 또는 전화문의(032-745-6000, 032-745-602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